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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기자에서 언론사 경영인 역임한 최남수 전 YTN 사장 '나는 기자다' 출간

한 분야에서 30년 이상 종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뜨거운 마음을 가지면서 냉정하게 세상을 봐야 하는 기자생활은 더더욱 그렇다.

특히 평기자에서 출발해 한 언론사의 사장 자리까지 오르는 것은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경제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들여 놓은 이후 YTN 사장까지 오른 인물의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다.

<나는 기자다-대한민국 인론인 최남수의 다른 시선, 다른 삶>(도서출판 새빛)은 신문기자에서 방송기자, 그리고 미디어 경영인까지 기자의 모든 것을 경험한 최남수 대표의 현장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책은 크게 두 개의 큰 물줄기로 흘러간다. 하나의 줄기는 대한민국 언론사이고, 또 하나의 줄기는 그 언론사의 물줄기를 온 몸으로 헤쳐 나온 한 언론인의 인생이다.

두 개의 역사가 씨줄과 날줄이 되어 재미와 깨달음을 준다.

재미의 씨줄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처럼 한국 경제의 고난의 현장 그 이면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될 것이고, 깨달음의 날줄은 고통의 길, 선택의 길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온몸을 던져 도전을 한 최남수라는 인물의 독특한 삶의 자세일 것이다.

그 두 개의 씨줄과 날줄이 이 책을 선택해서 자신의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에게 만족과 보람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기자, 그 중에서 경제기자의 일상을 드라마처럼 보여준다. 담담하게 자기가 겪은 일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속에 한국인의 삶이 있고, 한국 경제의 내면이 있고, 한 사람의 청춘과 땀이 녹아 있다.

저자는 신문기자, 방송기자, 유학생, 기업인, 경제방송 보도본부장, 미디어 경영자의 길을 겪었던 삶을 통해 현장의 치열하게 누비며 고뇌하는 언론인의 좌충우돌 현장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었다.

여기에 살아온 순간순간, 함께 했던 인연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번쯤 기자를 꿈꾼 사람, 지금도 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 기자와 늘 만나고 기자들의 일상이 친숙한 사람들은 이 책을 꼭 한번 시간 내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꼭 기자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어도 인생의 새로운 도전 앞에 망설이거나 그 도전의 길목에 들어선 사람도 이 책은 새로운 자극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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