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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청년들, 첫 직장 입사에 평균 11개월 걸린다

◆ 청년들, 첫 직장 입사에 평균 11개월 걸린다

우리나라 청년들이 첫 직장에 입사하는 기간이 평균 11개월가량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0.1개월 길어졌다.

첫 직장에서 월 150만원을 못 받는 청년들은 작년보다 줄고 150만∼200만원 미만 구간은 늘면서 첫 직장의 임금수준은 높아졌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까지 걸리는 평균 소요기간은 10.8개월이었다. 1년 전보다 0.1개월 길어졌다.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고졸 이하가 1년 3.8개월로, 대졸 이상(8.0개월)보다 길었다.

첫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2015년 10.0개월, 2016년 10.2개월, 2017년 10.6개월, 2018년 10.7개월 등으로 매년 길어지는 추세다.

이처럼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청년 3명 중 2명은 첫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파악됐다.


◆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 10월 재추진…최대 2곳

한 차례 무산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절차가 오는 10월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재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인가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가의 기존 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최대 2곳까지 인가하고,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따른 모든 업무를 허용한다. 심사 기준도 종전과 같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 집단)만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문호가 열려있다.

전요섭 금융위 은행과장은 "기본 원칙은 작년 말에 발표한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재벌 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만 아니라면 누구나 인터넷은행의 경영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탈세·자금세탁 등 악용...므누친, 美 재무장관 "리브라, 우려스럽다”

므누친 미국 재무부 장관이 페이스북의 암호화 화폐인 '리브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폭스뉴스는 16일 므누친 미국 재무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출시와 관련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므누친 장관은 인터뷰에서 ‘나는 페이스북의 암호화 화폐 발생에 대해 편하게 느낀다고 말하지 않았고, 지금도 불편하다“면서 ”페이스북은 정부가 신뢰할 수 있도록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규제기관이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페이스북에 우려석인 목소리를 전달했고, 모든 문제가 언제까지 해결될지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어렵다고 전했다.
 

◆ "카드 신상품 적자시 이사회에 보고해야"

앞으로 카드사의 신상품에 대해서는 5년간 수익성 분석을 통해 흑자인 상품만 출시할 수 있다. 또 신상품이 적자시 이사회에 그 이유를 보고해야 한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 같은 내용의 카드상품 수익성 분석 합리화 방안을 마련했다. 카드업계와의 막판 조율을 거친 뒤 이달 중에 확정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논의된 방안에 따르면 카드 상품이 당초 수익 전망과 달리 카드사 귀책 사유로 적자가 났을 경우 이를 이사회에 보고하는 등 내부 통제기준을 만들어 내규에 반영하게 했다.

대신 상품 출시 후 1년 또는 2년 단위로 자율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전망과 달리 적자가 날 경우 이를 이사회에 보고하는 등 내부 통제기준을 강화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 금융위 "5월 일본계은행 국내대출, 예년 수준 회복" 

국내에 풀린 일본계 은행의 자금의 규모가 지난 5월 기준으로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이후 통계가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이런 분위기라면 한국에 대한 일본의 보복 조치가 금융 부문에서는 가시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의 총여신(금융감독원 집계)이 5월 말 기준 2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말 기준 21조9000억원 보다 2조8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일본계 은행의 여신 회수 움직임이 일정 부분 진정 기미를 보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의 여신은 2017년 말 26조원을 고점으로 지난해 9월 23조5000억원, 지난해 말 22조8000억원, 올해 3월에는 21조9000억원까지 줄었다.

박광원 기자 semi12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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