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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외화보험, 환테크 금융 상품 아냐…가입 전 주의"

"단기적인 환테크 수단으로 외화보험에 가입, 각별한 주의가 필요"
외화보험, 보험료 납입과 지급이 모두 외국통화로 이뤄지는 보험상품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금융감독원이 외화보험에 대해 '환테크' 상품이 아니라며 가입 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17일 배포한 '외화보험 가입 시 소비자 유의사항' 참고자료를 통해 "외화보험은 환테크를 위한 금융상품이 아니다"라며 "달러가 강세인 요즘에 단기적인 환테크 수단으로 외화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지급이 모두 외국통화로 이뤄지는 보험상품이다. 보험료와 보험금이 모두 환율에 따라 변할 수 있고,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도 가입자가 지게 돼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외화보험은 미국 달러보험과 중국 위안화보험이 있다. 2003년 처음 판매가 시작돼 지난 5월말까지 누적 판매건수는 14만여건, 누적 수입보험료는 3조8000억원 정도다.

금감원은 최근 일부 금융회사가 외화보험을 환테크 수단으로 홍보하며 판매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환테크는 환율의 변동 방향을 예측하고 그에 맞춰 자금을 운용하는 재테크 방법이다.

하지만 금감원은 외화보험은 가입 이후 환율이 하락하면 계약해지 외에는 환율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안이 마땅치 않은 만큼 환테크 수단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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