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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안전혁신 비상TF 발족…"산업재해 막는다"

올해 3820억원 투자 노후 안전시설 개선 등에 쓸 예정
"모두가 철저히 기본을 준수해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청년일보] 포스코가 안전혁신 비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안전활동에 총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TF는 전날 열린 발대식 및 안전다짐대회에서 ▲ 포스코와 협력사 합동 현장점검을 통한 안전 사각지대 사전 발굴 및 조치 ▲ 야간 교대시간 등 사고 취약 시간대 직책 보임자와 현장 근로자 공동 안전점검 실시 ▲ 노후화된 핸드레일과 계단 등 안전시설물 전면 교체 ▲ 장기 미사용 시설물 및 설비 전수 조사와 철거 등을 주요 개선사항으로 내놓았다.

아울러 매주 제철소별 안전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전사 차원의 안전활동 종합점검도 벌이기로 했다.

산업재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작업표준 개정, 안전의식 개선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한다.

앞서 포스코는 안전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3년 동안 1조105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해 가스 유입 차단판과 이중밸브 설치, 화재폭발 취약개소 방폭설비 보완 등 중대 재해 예방에 340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20억원이 많은 3820억원을 노후 안전시설 개선 등에 쓸 예정이다.

지난 23일 진행한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포스코는 안전과 환경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잇달아 발생한 인명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처로 해석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간의 안전활동이 도구, 장비, 제도, 프로세스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개인의 행동과 연계된 마인드(생각)를 바꾸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포스코 임원과 그룹사 대표가 참석한 그룹운영회의에서 "모든 현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즉시 개선하는 발로 뛰는 실질적인 안전활동을 강화하자"며 "모두가 철저히 기본을 준수해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광원 기자 semi12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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