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영등포를 서남권 경제중심지로 재도약"

서울시, 문래동 기계금속제조업?문화예술창작촌 등 지역자산 연계 13개·총 1억 지원
'영등포 경인로 도시재생활성화사업'...공동체?지역 활성화, 환경개선 등

[청년일보] 서울시가 영등포 도심권 일대에 새로운 도시기능을 부여하는 도시재생사업 13개를 선정했다.

시는 29일 이같이 밝히고 서남권 지역을 고용기반 창출을 통해 경제 중심지로 재도약시키는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활성화’를 위한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등포 경인로 일대는 시가 지난 2017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한 지역이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도심, 강남과 함께 3도심의 하나지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낙후된 서남권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광역 차원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개발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문래동의 기계금속제조업, 문화예술창작촌과 같은 지역자산과 연계해 도심 내 기계금속제조업의 혁신을 유도하고 공동체?지역을 활성화하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들로 구성돼 있다.

주민들은 내달부터 8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실행하며 사업별로 3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사업은 일반공모(5건), 기획공모(3건), 지정공모(3건), 주제공모(2건) 등 4개 분야로 나눠 모집했으며 총 사업비는 1억원으로 책정됐다.

서면심사, 제안자 참여형 심사 및 서울시 보조금 심의 등 여러 평가 단계를 거쳐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영등포 경인로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주민공모 심사모습. [사진=서울시]

일반공모 분야에서는 ON THE ROAD 붕붕, His Story, 문래라이프 일상예술을 꿈꾸다, 문래 예술가 활성화를 위한 품앗이 예술문화 만들기, 영등포 한솥밥 4개 사업이다.

기획공모 분야에서는 문래동 청년 미래를 찾다!, 뉴트로(New-tro) 문래, 문래 창작촌 예술인 자치활동 기록서 등 3개 사업이 뽑혔다.

지정공모 분야에서는 문래동 예술과+소공인+주민 소통을 그리다, 문래동 굿즈(ML. GOODS), 꽃피는 동행 ‘이웃으로 꽃피는 거리’ 등 3개 사업이, 주제공모 분야에서는 미스테리 탐험 축제 ‘수상한 데이’, 장인문화 거리축제 ‘문래 마이 랩소디’ 등 2개 사업이 실시된다.

임현진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총괄코디네이터는 “이번 공모에는 특히 장인문화거리축제는 문화행사에 소외되었던 소공인이 처음으로 직접 지역축제를 제안했다”며 “문래동주민센터 자율방범대와 영등포구 청소년 수련관 등 지역 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었고 주민이 직접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 등이 큰 성과로 기대되며,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에 지역 주민과 지역 산업 관계자들이 사업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해 시행하는 만큼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