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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단독]“갑질 그만” 하청업체들, 줄소송 조짐에...“대형로펌에 돈 많다”는 펌텍코리아 외

[단독]“갑질 그만” 하청업체들, 줄소송 조짐에...“대형로펌에 돈 많다”는 펌텍코리아

최근 코스닥에 신규 상장, 주식시장에 입성하며 외형을 확대하고 나선 화장품용기 전문 제조업체인 펌텍코리아의 ‘도 넘는’ 횡포와 갑질 행태가 관련업계로부터 적잖은 빈축을 사고 있다.

 

생산, 납품한 제품에 대한 대금 미지급은 물론 제품 생산단가를 낮춰 지급하고 거래마저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등 하청업체를 상대로 한 갑질 행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펌텍코리아는 최근 하청업체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른 상태다.

 

펌텍코리아 경영진들은 모 하청업체와의 소송전을 언급하며, 다른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 회사는)돈 많다. 대형로펌에 의뢰한 상태다” 등 상대를 무시, 비하하는 듯한 비윤리적인 발언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하청업체가 펌텍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 위반으로 제소하고, 민사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법적 공방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또 다른 일부 하청업체들이 동요, 펌텍코리아의 갑질 행태를 비난하며 집단 반발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세간의 적잖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법조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화장품용기 제조 전문업체인 펌텍코리아의 갑질 행태에 대해 일부 하청업체들이 집단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6월 약 1년 6개월간 펌텍코리아에 화장품 포장용기 사출품을 납품한 하청업체인 동천은 단가 후려치기와 대금 미지급 등 펌텍코리아의 각종 갑질로 인해 결국 폐업하게 됐다. 이에 동천은 펌텍코리아를 상대로 공정위에 제소하는 한편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일감 쪼개기' 건설사들 3조5000억대 벌금형 확정

대형 국책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공사에서 3조5000억원대 입찰을 일명 '짬짜미'를 통해 일감을 나눠 먹은 건설사들이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공정거래법·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림산업과 GS건설, 현대건설의 상고심에서 각 벌금 1억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담합에 가담한 한화건설도 항소심이 선고한 벌금 9000만원을 그대로 확정받았다.

 

이들 건설사는 2005년∼2013년 3조5000억원대 국책사업인 LNG 저장탱크 건설공사 입찰에서 입찰 가격을 사전 협의하는 식으로 담합해 일감을 나눠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세 차례 합의 과정을 통해 제비뽑기로 12건의 입찰을 수주받을 순번을 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가 발주되지 않아 물량을 수주하지 못한 업체에는 다음 합의 때 금액이 큰 공사를 수주하도록 해 물량을 고루 배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발주처가 참가자격을 완화해 새로 자격을 얻은 업체가 생기면 이 업체도 담합에 끌어들여 '평화'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심은 "피고인들은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공사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회사가 소수라는 걸 계기로 경쟁을 피해 더 많은 이익을 얻고자 담합을 실행했다"며 불공정 담합행위라고 인정했다.

 

기재부 "日 수출규제 대응…추경, 2개월 내 75% 이상 집행"

 

기획재정부는 "2개월 내 추경예산의 75% 이상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기획재정부는 구윤철 2차관 주재로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경 예산 집행 계획을 논의했다.

구 차관은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하고 집행책임이 정부로 넘어온 만큼 당초 계획한 목표달성을 위해 속도감 있게 집행해달라"며 "연말까지 전액 집행하겠다는 각오로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 단위에서의 원활한 실 집행을 위해 정부 추경에 대응한 지자체 추경도 신속히 편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출자, 출연, 사업준비절차를 완료한 사업의 경우 자금배정 후 즉시 집행을 개시한다. 이와 관련해 무역보험기금 출연과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은 각각 1000억원, 180억원 전액 즉시 집행한다.
 

조기 국산화가 필요한 핵심소재 관련 사업은 패스트트랙(정책지정) 방식 등으로 2개월 내 최대한 집행을 추진한다. 소재 부품 기술 개발의 경우 행정절차 조기 완료를 통해 2개월 내 650억원 전액을 집행한다.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개발을 위해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2개월 내 217억원 중 167억원을 집행할 방침이다.

 

[증시마감] 코스피 2%·코스닥 7% 급락···'블랙먼데이'

 

코스피와 코스닥이 오늘(5일) 동반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15포인트(2.56%) 하락한 1,946.98로 장을 마감했다.

오늘(5일) 종가는 2016년 6월 28일(1.936.22)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0.61%) 하락한 1,985.9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45.39까지 급락하는 등 약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천176억원, 4천42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7천34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68%)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하락 마감하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91포인트(7.46%) 급락한 569.79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3월 10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지수는 1.01포인트(0.16%) 하락한 614.69로 시작해 장중 569.7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이날 오후 2시 9분 12초에는 3년 1개월여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는 코스닥150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7억원, 102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3원 급등한 1,215.3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호날두 노쇼' 고발 관계자 1명 출국금지…축구연맹도 조사

'호날두 노쇼(No Show)' 고발사건과 관련, 경찰이 국내 관계자들 중 1명을 현재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5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날두 노쇼 논란과 관련한) 고발 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수사 의뢰 온 사안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 1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의 로빈장 대표로 알려졌다.

경찰은 입수한 관련 자료를 토대로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서울청은 프로축구연맹 관계자 2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K리그와 유벤투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벤트성 친선경기를 가졌다. 그러나 호날두가 일정과 경기에 불참하자 축구팬들 사이에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6일 열린 '팀K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경기장에 1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점과 45분 이상 출전을 계약했음에도 호날두가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은 점 등을 명시하며 유벤투스에 항의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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