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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노재팬’ 깃발에 ‘노재팬’ 사탕까지외

 

‘노재팬’ 깃발에 ‘노재팬’ 사탕까지...‘노재팬’ 열풍에 휩싸인 한국

대한민국이 '노재팬'(no japan) 열풍이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항해 많은 국민들이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참여, 확산일로다.  일부 길거리에서는 ‘노재팬(no japan)’ 깃발이 흔들리고, 노재팬 스티커를 만들어 차량 등에 부착하고 다닌다.

 

심지어 최근 모 중소기업은 일본의 위안부 사과 회피 등 반 역사관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참다 못해 '노재팬' 문구를 삽입한 다양한 캔디를 제작, 배포하기로 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유통 등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 소재의 캔디류 전문생산업체인 유창성업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항의 표시로 다양한 형태의 ‘노재팬’ 문구를 산입한 캔디 5000개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항의 표시로 전 국민의 노재팬 분위기에 일조하기 위해 노재팬 캔디들을 약 5000개 제조해 역사 및 시민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며 "국민들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사는 수년간 수능대박 캔디를 비롯해 화이트데이 선물용 캔디를 기획, 생산해 제공해 왔다"면서 "이번에 기획한 '노재팬' 캔디는 가장 뜻 깊은 작품일 듯 싶다"고 덧붙였다.

 

◆"일본 기업으로 낙인찍힐라"···롯데그룹, 日수출규제로 불똥 튈까 ‘노심초사’

일본제품 불매에 대한 불똥이 롯데그룹에 튀었다. 앞서 아베 신조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빌미로 ‘수출규제’라는 보복 카드를 꺼내들면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현재 일본기업의 지분을 다수 갖고 있는 "롯데그룹이 일본기업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롯데는 과거 유니클로, 무인양품, 아사히 등과 사업제휴를 맺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 일본 기업의 한국 진출을 위한 ‘발판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일본 불매운동 목록에 오른 주요 기업들이다.

 

불매 기업 1순위인 유니클로의 한국법인 FRN코리아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51%, 롯데쇼핑이 49%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무인양품 합작법인 무인코리아도 일본 양품계획과 롯데상사가 지분을 각각 60%, 40% 보유하고 있다. 아사히맥주를 공급하는 롯데아사히주류도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50%, 롯데칠성음료가 50%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이들 기업은 현재 국내에서 큰 실적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전년에만 한국에서 매출 1조3732억원, 영업이익 2344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무인양품도 전년에만 1378억원을 벌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일본과 롯데의 합작기업이 한국에서 호황을 누리는 원인으로 국내에서 유통망을 장악한 롯데가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니클로와 무인양품 국내 매장은 대부분 롯데 유통 계열사에 입점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롯데는 일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미쓰이 등과 사업을 제휴하며 수천억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언론에서는 롯데가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일본으로 보내며 일명 ‘국부 유출’ 논란도 불거졌다.

 

◆ "택시료 폭탄"…5년 7개월 만에 최대폭

지난달 전국 택시료가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택시료는 작년 같은 달보다 15.5% 올랐다. 이는 지난 2013년 12월에 15.9% 오른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전체 물가 상승률(0.6%)과 비교했을 때도 확연히 높다. 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택시 요금 기본료가 줄줄이 인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택시료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인천(21.0%)으로 나타났다. 인천 택시 기본요금은 지난 3월 9일부터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랐다.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서울(19.5%)로, 지난 2월부터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세 번째는 경기도(19.3%)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5월부터 역시 3000원에서 3800원으로 기본요금을 올렸다.
 

수도권 세 지역이 택시 기본요금을 동일한 수준으로 올렸음에도 상승률이 다른 것은 택시료를 기본요금만으로 산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지역별 기본요금, 실제 주행 거리 만큼의 지역별 주행요금을 통해 월별 택시료를 산출한다. 이에 택시 기본요금이 동일하게 올라도 지역별 물가상승률이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조사 대상 전국 16개 시도 중 택시료 변동이 없는 곳은 부산이 유일했으며, 부산은 2017년 9월 택시비를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린 뒤 동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택시비가 들썩이면서 전국 택시료 상승률은 1월 1.6%를 시작으로 2월 6.9%, 3월 8.6% 등으로 높아지다가, 5월 15.0%, 6월 15.2%, 7월 15.5% 등으로 가파르게 치솟았다.
 

한편, 7월 택시료가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제주와 충남이 비교적 늦게 택시비 인상 행렬에 동참한 이유로 풀이된다. 제주와 충남 아산은 기본요금을 지난달 각각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국제유가 무역전쟁 격화에 급락세…금값 6년 만에 최고가

미·중 무역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7일(현지시간) 급락세를 나타내는 반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값은 6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7%(2.54달러) 미끄러진 51.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약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6분 현재 1배럴당 4.04%(2.38달러) 하락한 56.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격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4%(35.40달러) 오른 1,519.60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금값이 1,5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약 6년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 [증시마감] 코스피 1,920선 회복··· 코스닥 3%대 상승

 

코스피가 8일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0포인트(0.57%) 상승한 1,920.6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6.57포인트(0.87%) 상승한 1,926.28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37.95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7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20억원, 1천40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지난 5월 9~20일(8거래일) 이후 최장 매도 행진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14%),운수창고(2.90%),종이목재(2.87%) 상승률을 보였으며,

전기가스업(-3.00%),통신업(-1.69%),은행(-1.54%) 하락률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80포인트(3.68%) 상승한 585.44로 마감했다.

 

지수는 10.97포인트(1.99%) 상승한 562.47로 시작해 장중 오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4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0억원, -1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원/달러환율은 5.7원 하락한 1,209.2원에 장을마감했다.

 

◆ SK 와이번스 앞에 놓인 달콤한 유혹…KBO리그 역대 최다승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SK는 7일 kt wiz와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해 70승 35패 1무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승 고지에 올랐다.

 

SK의 승수 쌓기 페이스는 역대 가장 빠른 수준이다. SK는 106경기에서 70승을 거뒀는데, SK보다 적은 경기에서 70승을 거둔 사례는 역대 세 차례(1985년 삼성라이온즈, 1993년 해태 타이거즈, 2000년 현대 유니콘스)밖에 없다.

 

SK는 남은 38경기에서 현재 승률(0.667)을 유지하면 95승을 기록해 역대 최다승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KBO리그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은 2016년과 2018년 두산 베어스가 세운 93승이다.

 

현재 SK는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SK는 현재 2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를 7경기 차로 벌렸다. 남은 경기에서 5할의 승률만 유지해도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매우 크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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