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경기도 가평군으로 등산을 간다며 집을 나섰던 60대 남성이 실종신고 4일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오늘(9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A(64)씨가 지난 6일 가평으로 등산을 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A씨는 6일 가평군 상면 쪽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 군까지 동원된 일대 수색 작업이 4일간 이어지다가 체취 증거견이 A씨를 9일 오전 11시쯤 상면의 한 야산에서 발견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