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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현대차 잠정합의 환영…좋은 결과 기대"

8년 만에 무분규 임단협 잠정합의 끌어내
"시의회도 협조 아끼지 않을 것"

 

 

【 청년일보 】 울산시와 시의회가 28일 현대자동차 노사의 2019년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에 대해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울산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8년 만에 여름 휴가 전 타결에 이어 올해도 8년 만에 무분규 임단협 잠정합의를 끌어내는 등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으로 자율 합의를 이룬 노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현대차 노사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만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더라도 노사가 함께 대처한다면 위기는 쉽게 극복할 수 있다"며 "울산시도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의회도 이날 "현대차 노사 무파업 잠정합의를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시의회는 "이번 현대차 노사의 잠정합의는 8년 만에 분규 없이 이룬 결단이라는 점에서 노사관계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노사 양측이 끊임없는 대화와 협상으로 만들어낸 잠정합의에 대해 노조원들도 통 큰 결단으로 화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일본 경제 침공에 맞서 노사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자동차 산업 위기 타개는 물론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한 밀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업 없이 끌어낸 잠정합의는 현대차 노사관계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협력업체들에도 더없이 좋은 추석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합의를 전환점으로 원청업체와 협력업체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했다.

 

시의회는 "국내외에 직면한 산적한 현안을 외면하지 않고 공생의 길을 모색한 노사 양측의 현명한 결정을 다시금 환영하며, 시의회도 현대차를 중심으로 울산 자동차 산업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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