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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청와대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강한 유감" 外

【 청년일보 】 ◆ 청와대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강한 유감"

 

청와대는 28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을 강행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그간 우리 정부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일본이 취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지속해서 요구했음에도 일본은 오늘부로 우리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했다"며 "일본의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최근 일본은 우리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우리가 수출규제 조치를 안보 문제인 GSOMIA와 연계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초 안보 문제와 수출규제 조치를 연계시킨 장본인은 바로 일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은 어제 회견에서 '한국이 역사를 바꿔쓰려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역사를 바꿔쓰고 있는 것은 일본"이라고 말했다.


◆ 文대통령, 유턴기업 방문현장서 "경제활력 반드시 되살리겠다"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 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지난 7일과 20일 정밀제어용 감속기 생산 전문기업과 탄소섬유 공장을 잇따라 찾고 26일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투자 펀드에 가입한 데 이은 극일(克日) 행보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날은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강행 첫날이라는 점에서 '경제독립'을 강조하면서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자는 의지를 내외에 천명한 것이라는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풀이된다.


◆ '금리 감면'부터 '환율우대'까지…은행권 '추석 마케팅전' 가열

 
최근 내수부진, 경기침체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비성수기인 7~8월 추석을 앞두고 운영자금을 미리 확보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이 예상되자 은행권이 팔을 뻗고 나섰다.

 

28일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BNK부산 등 국내 시중은행이 추석 맞이 기업 특별자금 지원에 나섰다. 편성된 금액은 69조원에 달하며, 이들 은행은 신규지원, 만기 연장 등으로 방법을 나눠 은행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은행 등은 각각 신규 6조원, 만기 연장 9조원 등 15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8조원·3조원 규모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최초·최고·최대'...마케팅 차별화 나선 건설업계


건설업계가 최초·최고·최대를 내세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규제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업계에서는 저마다 차별성과 희소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4월 분양한 ‘감일 에코엔 e편한세상’은 대림산업이 개발한 주거플랫폼인 'C2 HOUSE'를 최초로 적용해, 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켰고, 단지는 무려 1만3434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63.07 대 1로 1순위를 마감했다.

 
GS건설의 경우 이달 분양한 ‘신천센트럴자이’ 역시 최초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단지는 대구 최초로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선보였다. 그 결과 1순위 청약접수에 1만 2159명이 몰리며 평균 33.3 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지난 5월 아이에스 동서가 분양한 ‘수성범어 W’는 분양 당시 대구 최고층인 59층 높이로 조성된 결과 40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지난 14일 청약을 받은 대우건설의 ‘광양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광양시 최초의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과 지역 내 최대 규모인 1140가구를 강조했다. 그 결과 광양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인 평균 6.23 대 1, 최고 23.47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 日 2차 경제보복 시작...당정청 "소재·부품·장비 등 3년간 5조원 이상 투입"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조기 안정과 상용화를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정부 예산 5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민주당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당정청은 제품·원료의 일본의존도 및 국내 기술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R&D(연구개발) 대응이 필요한 우선품목 100개+α(플러스알파)를 4개 유형으로 선별해 진단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오는 12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 핵심 전략품목의 조기 기술 확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사업 지원 대상 품목·기업을 신속히 확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확정된 1조9200억원 규모의 3개 연구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검찰수사에 다시 요동치는 '조국 청문 정국'....여야 날선 대치 '팽팽'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28일 이른바 '조국 청문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여야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9월 2∼3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채택 협상에 나서면서 '인사청문회를 통한 의혹 규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던 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이 전날 조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상황은 급반전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 개시에도 불구하고 '정면돌파' 기조를 거듭 확인했다.


한국당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 및 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압박하고, 검찰 수사가 아닌 특검 수사 필요성을 알리는 여론전에 착수하는가 하면 조 후보자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 "아기 울음소리 끊겼다"…지난해 한국 출산율 '0.98명'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명대로 추락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통계(확정)'을 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사상 최저인 0.98명으로 2017년(1.05명)보다 0.08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를 보여준다. 합계출산율이 1.00명을 밑돈 것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매해 2월 통계청은 전년도 출생통계 잠정치를 발표한다. 다만, 출생 신고 지연 사유 등을 감안해 2~4월 출생 신고를 확인한 후 8월에 전년도 출생통계 확정치를 발표한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32만6800명으로 2017년보다 3만900명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보여주는 조출생률은 확정치와 잠정치 간 차이가 없다. 지난해 조출생률은 6.4명으로 전년대비 0.6명 줄었다.


◆ 현대車 노사, 8년 만에 파업 없이 잠정합의 도출


현대자동차 노사가 8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는 한일 경제 갈등 등 시국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비상시국에 파업한다는 비난 여론을 우려할 수밖에 없었고, 회사 역시 파업 시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집중교섭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합의에 이르렀다.


노사는 지난 7년간 끌었던 통상임금 소송과 연계한 임금체계 개편에도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파업권을 획득했으나 파업 결정을 두 차례 유보하고 교섭에 힘을 쏟았다.


현 노조 집행부 성향이 강성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례적으로 관례적 파업에서 벗어난 것이다.


노조는 추석 전 집중교섭에 돌입하면서 일본의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 배제 등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정현, US오픈 1회전 접전 끝에 역전승 ···"힘든 경기 이겨서 기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에서 정현이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06위·미국)를  세트스코어 3 : 2(3-6 6-4 6-7<5-7> 6-4 6-2)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 : 4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정현은 3시간 30분이 넘는 접전을 승리로 장식,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경기를 마친 뒤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 코리아를 통해 "힘든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며 "다음 경기도 쉽지 않겠지만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검찰 송치 65일만에....'버닝썬 사태' 빅뱅 승리,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출석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불거진 그룹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본명 이승현·29)가 28일 경찰에 출석했다.


클럽 '버닝썬' 사태로 경찰 조사를 거쳐 검찰에 넘겨진 지 65일 만이다. 승리는 이날 오전 9시55분쯤 정장 차림으로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승리는 취재진 앞에서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승리의 전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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