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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 메이슨F&I대부지부 "막무가내 채권 매각 중단…고용 안정 보장하라"

박재선 "130명 비정규직 직원과 협의 없이 채권 전량 매각 추진"
과동양파이낸셜, 와이티에프앤아이대부 사명 거쳐 지난 2017년 사명 변경

 

【 청년일보 】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대량 해고 위기에 처해 '고용안정'을 외치고 나섰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김현정)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지부는 29일 서울 강남구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용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재선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 지부장은 이날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는 채권 추심을 담당하는 130명 비정규직 직원과 한 마디 협의 없이 채권 전량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채권이 전량 매각되면 비정규직의 업무는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박 지부장은 이어 "대량해고가 발생하는 사안이지만 사측은 비정규직 직원들과 그 어떤 협의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통보도 하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 "우리는 우리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는 것을 정규직 관리자의 메일 사본을 통해 알았다"며 "회사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계약직은 계약을 종료하겠다', '다른 비정규직 직원들의 생존권 보장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지부는 사측의일방적 채권 매각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채권매매보다 고용안정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와이티홀딩스의 자회사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는 과거 동양파이낸셜, 와이티에프앤아이대부란 사명을 거쳐 지난 2017년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는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1,2금융권 무담보 NPL채권(신용대출상각채권)을 매입 및 관리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와이티홀딩스는 메이슨캐피탈이 지분 전량을 보유한 계열사로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와 메이슨씨앤아이대부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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