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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조국 "큰 실망 안겨 죄송…"과분한 이 자리 외에 어떠한 공직도 탐하지 않겠다"外

 

【 청년일보 】

 

◆ 조국 "큰 실망 안겨 죄송…"과분한 이 자리 외에 어떠한 공직도 탐하지 않겠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변에 엄격하지 못했던 것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모두발언을 통해 "과분한 기대를 받았는데도 큰 실망을 안겨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는 "무엇보다 크게 느낀 건 현재 논란이 다름 아닌 제 말과 행동으로 생겼다는 뉘우침"이라며 "개혁과 진보를 주창했지만 많이 철저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젊은 세대에 실망과 상처를 줬다"며 "법적 논란과 별개로 학생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을 받았다"며 "아마도 그 뜻은 사회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학자로서, 민정수석의 임무를 통해 권력기관 개혁의 책임을 다한 공직자로서 법무부 장관의 역할을 다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文대통령, 내일 '조국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청와대가 오는 3일 국회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예정인 가운데 요청기한을 며칠로 지정할지 주목된다.

여야가 일정에 합의하지 못하는 가운데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열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함으로써 사실상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수순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냈고,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2일 밤 12시까지 청와대에 청문보고서를 보내야 한다.

국회가 이날까지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열흘 이내로 기간을 지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국회가 여기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해당 기간이 지난 후 문 대통령은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 韓, 최근 4년 합계출산율 평균 1.11명…"전 세계 꼴찌"

출산율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전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에 담긴 한국의 2015∼2018년 합계출산율 평균은 1.1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엔이 추계한 2015∼2020년(이하 유엔의 인구 통계는 시작 연도 7월 1일부터 마지막 연도 6월 30일까지 만 5년 단위) 전 세계 201개국 합계출산율 평균인 2.47명보다 1.36명 작다.
 

대만(1.15명), 마카오(1.20명), 싱가포르(1.21명), 푸에르토리코(1.22명), 몰도바(1.26명) 등이 한국 앞에 있는 국가들이다. 2015∼2020년 대륙별 합계출산율 평균을 보면 아프리카(4.44명)가 가장 높았고, 유럽(1.61명)이 가장 낮았다. 한국이 속한 아시아는 2.15명이었다.
 

한국은 1970년대만 하더라도 전 세계 평균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유지했지만, 급격한 감소에 따라 전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전락했다.

 

◆ 현대차 노조, 오늘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현대차 노조는 2일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한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5만 명가량)을 대상으로 투표에 돌입했다.

 

노조는 전국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개표할 예정으로 결과는 이튿날 새벽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투표 결과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8년 만에 파업 없이 임단협을 완전히 타결하게 된다.

 

노조는 앞서 한일 경제 갈등 분위기 등을 고려해 파업을 유보하고 교섭에 집중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 도출 직후 성명서를 통해 "미·중 무역 전쟁을 비롯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한국 자동차 산업 침체, 한일 경제 갈등 상황 등이 잠정합의에 이르게 한 요소였다"고 밝혔다.


◆ 건전성 지표 '빨간불'…케이·카카오뱅크 BIS비율 1%p 이상 하락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최근 1%포인트(p) 넘게 하락하며 건전성 지표에 '빨간불'이 커졌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평균 총자본비율은 각각 10.62%와 11.74%로, 전체 19개 은행 가운데 나란히 하위 1, 2위를 기록했다. 3월 말과 비교했을 때 케이뱅크는 1.86%포인트, 카카오뱅크는 1.66%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자본이 확충되지 않는 상태에서 영업이 잘돼 대출 자산이 늘다 보니까 자본비율이 많이 떨어졌다"며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지주와 지분 정리만 되면 증자를 통해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전체 은행의 BIS 기준 평균 총자본비율은 15.34%였다. 3월 말(15.42%)과 비교하면 0.07%포인트 하락했다. 은행들의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28%, 12.71%로, 같은 기간 0.06%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했다.
 

◆ 삼성, 美 밀레니얼 세대 선호 브랜드 6위…非 기업 중 '선두'

삼성전자가 미국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6위에 올랐다.

 

미국 외 기업 브랜드 중에서는 1위였으며, 구글과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MS), 디즈니, 스타벅스 등을 모두 제치면서 미국 젊은 층에서도 유명무실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광고업체 '무실베이니아'가 최근 발표한 '2019년 밀레니얼 세대 선호 100대 브랜드(Top 100 Millennial Brands 2019)'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6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밀레니얼 세대(올해 만 19∼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3개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美中, 추가관세 강행…'9월 무역협상' 난기류

미국과 중국이 예고한대로 지난 1일부터 상대국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협상 재개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지난 1일 오후 1시 1분(한국시간)부터 추가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초 9월 중으로 예상됐던 '무역 협상 재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해당 시각부터 총 1천120억 달러(약 135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5%의 관세 조치 돌입에 들어갔다고 AP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관세를 예고했던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상당수 소비재 품목들이 포함됐다.
 

◆ 한반도 방향 북상…13호 태풍 '링링' 발생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태풍 제13호(링링)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2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열대저기압이 태풍 13호로 바뀌었다고 발표했다.
 

크기와 강도 등급이 아직 부여되지 않은 이 태풍은 북서 방향으로 시속 20㎞로 움직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중심기압이 1000hPa(헥토파스칼)인 이 태풍이 이번 주말에 동중국해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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