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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하원, 존슨 총리 '조기 총선' 동의안 또 부결

새벽 치러진 하원 표결 결과 찬성 293표, 반대 46표로 집계
브렉시트 연기 요청 가능성…"또 다른 연기를 요청하지 않을 것"

 

【 청년일보 】 영국 하원이 보리스 존슨 총리가 재상정한 조기총선 동의안을 또 다시 부결했다. 새벽 치러진 하원 표결 결과 찬성 293표, 반대 46표로 집계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9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조기총선 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10월 31일 이후로 브렉시트를 정말 늦추고 싶다면 조기총선에 표를 던져, 국민들이 연기를 원하는 지 결정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당신(하원)이 오늘 밤 그것(조기총선)을 거부한다면 나는 브뤼셀로 가서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해 협상할 것"이라며 "합의가 되길 바라지만, 필요하다면 합의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연기 요청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또 다른 연기를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원이 조기총선을 부결시킨다면 영국이 EU를 가능하면 합의 하에, 필요한 경우 합의 없이 떠나는 것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의회는 지난 주 '브렉시트 3개월 연기'를 골자로 한 법안을 통과시켜 여왕의 재가까지 받은 상태다.

이에 존슨 총리는 10월19일까지 EU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31일로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해야만 한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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