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늘의 토막뉴스] 늘어나는 세금 내년 1인당 750만원 육박···2023년에는 853만원 外

 

【 청년일보 】

 

◆ 늘어나는 세금 내년 1인당 750만원 육박···2023년에는 853만원

 

국민 한 사람당 짊어지는 세금 부담이 내년이면 75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1인당 세 부담은 매년 꾸준히 증가면서 2023년이면 850만원을 넘길 전망이다.

15일 기획재정부의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행정안전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세 수입은 292조원, 지방세 수입은 96조3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내년 추계인구인 5천178만명(중위추계 기준)으로 나누면 1인당 세 부담은 749만9천원이다.

올해 1인당 세 부담 추산치인 740만1천원보다 약 9만8천원 늘어난 수치다.

 

1인당 세 부담은 2021년 780만2천원, 2022년에는 800만원을 넘기며 816만5천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3년이면 국세는 336조5천억원, 지방세는 106조원으로 늘어 1인당 세 부담은 853만1천원으로 예상된다.

올해와 비교하면 110만원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이달말까지 주택·토지재산세 납부···기한 넘길시 가산금 3% 부과

 

행정안전부는 주택 등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재산세를 16∼30일에 납부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1일을 기준으로 토지와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를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된다.

16일부터 30일까지는 주택분 재산세의 절반과 토지분 재산세를 납부하는 기간이다.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절반씩 납부한다.기한을 넘기면 3% 가산금이 부과된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미리 신청한 경우 모바일로 고지서를 받아보고 납부도 할 수 있다. 자동납부까지 신청하면 최대 1천원 세액공제도 받는다.

위택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스마트 위택스'를 이용하면 어디서든 지방세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가까운 은행 현금지급기(CD기)나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도 낼 수 있으며 신용카드 자동납부도 가능하다.

 

◆ 전자담배 인기에 작년 담배 수입액 증가 ···23년 만에 최대

 

작년 담배 수입액이 전자담배의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액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은 23년 만에 가장 컸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품목별 수입액 통계를 보면 작년 담배 수입액은 전년보다 1억987만6천달러 증가한 5억8천933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총액은 관련 통계가 공개된 시점인 197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년 대비 증가액은 '양담배 추방' 캠페인이 펼쳐지기 직전인 1995년 1억3천123만2천달러 이후 가장 컸다.

 

작년 담배 수입액이 많이 늘어난 것은 전자담배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7년 5월 출시돼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작년 한 해 3억3천만갑이 팔렸다.

작년 일반 궐련 판매량은 31억4천만갑으로 전년 대비 3억갑 줄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기존 궐련 수요를 빠르게 잠식해 나가며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 사우디 '드론공격'받아 원유생산에 차질···국제유가 상승 우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성 사진에서도 검은 연기가 보일 정도로 화재 규모가 상당한 데다 사우디 당국이 일부 시설의 가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원유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장관은 이날 국영 SPA 통신을 통해 예맨 반군 공격을 받은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시설 두 곳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 압둘아지즈은 이런 조치로 하루 57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산유량의 절반이자,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가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WSJ은 생산시설 폐쇄로 하루 500만 배럴이 감소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전 세계적인 유가 상승이나 또 다른 주요 산유국인 이란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조국 이슈로 본 '추석 민심' 여야 엇갈린 반응

 

여야 정치권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전한 추석민심의 화두는 단연 '조국'이었다.

여야 의원들은 추석 연휴 기간 각자의 지역구에 머무르며 민심을 청취한 결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대부분 화제의 중심을 차지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각론에서는 이 같은 민심을 해석·평가하는 방향이 서로 달랐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들이 '조국 정국'에 대해 극도의 피로감을 표했다며 일하는 국회를 통해 민생을 살려야 한다는 데에 방점을 찍었다.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폭발' 수준이었다고 전하면서 정권 비판에 열을 올렸다.

여당 의원들은 지역을 불문하고 조 장관 임명에 대해 싸늘한 질타와 따뜻한 격려가 '반반'을 차지한 가운데 이미 임명이 이뤄진 만큼 이를 지켜보자는 관망 여론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했다.

 

◆ LA다저스, 류현진 부활했지만 13승 실패···7이닝 무실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뉴욕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로 평균자책점(ERA)을 2.45에서 2.35로 다시 낮췄다.

안타는 2개만 내줬고, 삼진은 6개를 잡았다.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던진 공은 모두 90개였다.

 

류현진은 0:0인 8회 초 타석에서 에드윈 리오스로 교체돼 5번째 도전에서도 13승을 얻지 못했다.

다저스는 8회 말 2사 만루에서 뉴욕 메츠의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0:3으로 패배했다.

류현진은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부활과 평균자책점 하락이라는 선물을 안았다.

 

◆ 손흥민,2019-2020시즌 '첫골'터졌다 ···'멀티 골'까지 맹활약

 

손흥민(27·토트넘)의 2019-2020시즌 첫 골이 마침내 터졌다. 손흥민은 첫 골에 이어 '멀티 골'을 폭발하며 완전히 골 감각을 살렸다.

손흥민은 1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팀의 첫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을 통틀어 손흥민의 1호 골을 신고한데 이어 전반 23분 2호 골까지 쏘아 올렸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 청년일보 = 김두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