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북방 1.8㎞ 해상에서 9.77t급 낚시어선 A호가 30일 오전 11시 14분께 침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공기부양정 등을 투입하고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시어선의 도움을 받아 A호에 탄 선원 2명과 낚시꾼 20명을 모두 구조했다.
A호는 다른 낚시어선 2척에 이끌려 인천 연안부두로 옮겨졌다.
해경은 A호의 기관실 바닥이 암초에 걸려 파공이 생긴 뒤 침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 여부를 측정했으나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며 "다른 낚시어선의 도움으로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