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삼성전자 실적발표로 코스피지수가 24.52포인트(1.21%) 상승한 2,046.25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LG전자가 전일보다 1,100원(1.59%) 하락한 68,300원으로 하락 마감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일 2019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5조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을 달성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하는 등 3분기 매출액 기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됐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도 46조2433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해 기대감을 키웠다.
이를 반영한 듯 전일 LG전자의 주가는 4.5% 급등했지만 8일 주가가 1.59% 하락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로 이끌고 가지 못했다.
올해 상승율만 비교해도 삼성전자는 연초대비 26% 상승한 반면, LG전자는 9.6% 상승에 그쳤다.
한 투자자는 "두 종목 다 좋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LG전자가 삼성전자의 그늘에 가리는 면이 없지 않다"며 "LG전자가 2등주의 설움(?)을 딛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