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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文대통령 "삼성투자로 전망 밝아져"···"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 확고히 유지" 外

 

【 청년일보 】

 

文대통령 "삼성투자로 전망 밝아져"···"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 확고히 유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1위를 지켜내는 게 중요하다"며 "지난 7월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3조원 투자 발표에 이어 오늘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투자 발표로 그 전망이 매우 밝아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의 근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곳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2025년까지 13조1천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혔고, 이를 통해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공급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협약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뇌물공여 혐의를 추가로 인정받고 파기환송심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자리했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공개 석상에서 만난 것은 신년하례회를 시작으로 올해에만 7차례다. 삼성공장을 찾은 것은 작년 7월 인도 방문 당시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올해 4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이은 세 번째다.

이번 방문은 국가·민생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격려해 이를 확산시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오늘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MOU(양해각서)가 체결된다"며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나경원 "靑맞춤형 曺동생 영장기각···사법부 내 이념 편향성 있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법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맞춤형 구속영장 기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사법장악 저지 및 사법부 독립 수호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법원이 사실상 정권 핵심세력에 의해 장악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만, 어제 영장 기각으로 사법 장악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온 국민이 알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명재권 영장담당 판사와 김명수 대법원장, (민중기) 서울지방법원장과의 관계를 보면 이 역시 사법부 내 우리법연구회란 이름으로 대표되는 판사들과 이념 편향성 논란이 있다"며 "한마디로 기각 결정의 공정성을 찾아볼 수가 없다. 조국 감싸기 기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수사 과정에서 영장기각 사례들을 보면 사법부 장악은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발부된 조국 전 민정수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들은 아주 표면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으로도 부족해 민주연구원이 직접 나서서 공개협박장을 돌리고 대법원장을 인민재판에 세웠다"며 "또한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검찰이 장악될 줄 알았는데 뜻대로 안 되니 인사권과 감사권을 휘둘러 힘으로 검찰을 장악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사법부를 무법부로, 검찰을 정치 검찰로 만들고 있다. 절대 권력을 완성해 영구 집권을 노리겠다는 것"이라며 "이 정권이 진정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에 오히려 심각한 방해 세력"이라고 말했다.

 

'취임 한 달' 은성수 "사모펀드 규제 시각 변화…허점 면밀히 검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0일 사모펀드 제도 전반에 대해 허점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국정감사와 언론 등에서 제기된 사모펀드 관련 지적을 살펴보고 제도에 허점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 악재가 반복되고 있어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더 들여다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DLF 사태 등에 대해서는 "사모펀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겪는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불거져 (제도 전반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년 후에 '그때 그 사태들이 나쁜 일만은 아니었다' '사모 시장이 더 성숙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도록 제도 개선을 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는 사모펀드 규제 완화가 지론이라고 밝혔는데 입장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입장 변화가 맞는 것 같다"며 "처음에 (금융위) 밖에 있을 때는 자산운용이라는 것까지 금융당국이 간섭하면 되겠나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IC(한국투자공사 사장 시절)에서는 기관투자자였기 때문에 다 검토를 해 투자하는데 운용까지 감독당국이 (간섭)하나 생각했는데 (사모펀드에) 기관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도 있으니 입장이 서서히 변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은 위원장은 최근 불거진 사모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KDI, "9월 물가하락 일시현상"…디플레이션 우려 경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출 부진을 꼽으며 7개월째 한국경제가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KDI는 또 최근 소비자물가 하락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과도한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우려를 경계했다.
 KDI는 10일 '10월 KDI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가 확대됐으나 수출이 위축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 연속으로 경기 부진 판단을 내렸다.

역시나 수출 감소세가 한국경제 부진의 주요 요인이다. 지난 9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9월까지 10개월 연속 줄었다.

투자 부진도 이어진다. 지난 8월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1.9%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2.7% 감소했다.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꼽히는 자본재 수입도 9월에 전년동월대비 8.0%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 감소폭은 8월 -24.1%에서 9월 -67.7로 확대됐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KDI는 "수출과 투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광공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부진하다"며 "다만 제조업 재고율과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큰 변동없이 유지돼 경기 부진이 심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QD 디스플레이'에 13.1조 투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QD(퀀텀닷, 양자점 물질)디스플레이' 투자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0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2025년까지 'QD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대한 총 13.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의 방향을 기존 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전환한다.

또한 'QD'를 기반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갈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13.1조원을 투자해 아산1캠퍼스에 세계 최초 '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라인'을 구축한다.

신규 라인은 우선 초기 30000장(8.5세대) 규모로 2021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65인치 이상 초대형 'QD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2028년 가입자, 20년 후 연금액 '월 47만원' 불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이 매년 0.5%포인트씩 줄어드는 현행 제도가 유지될 때 2028년 이후 평균소득자는 20년 보험료를 내고 받는 연금액이 월 47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는 2028년 가입한 평균소득자(236만원)가 20년 가입하고 받는 연금액은 47만1000원(올해 기준)이다.
이는 1988년 국민연금에 최초 가입한 평균소득자가 20년 보험료를 냈을 때 받게 되는 월 수령액 77만2000원보다 매월 30만1000원 적다.
같은 소득에 따른 보험료를 같은 기간 냈는데도 연금 수령액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건 소득대체율이 줄어들도록 설계된 현행 국민연금 제도 때문이다.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에 40년간 가입했을 때 생애 평균소득 대비 노후에 보장해주는 국민연금 수준이다.  제도 도입 당시 70%였던 소득대체율은 1998~2007년 60%까지 낮아졌다가 2007년 국회가 국민연금법을 개정하면서 2008년 50%로 하향 조정하고 이후 매년 0.5%포인트씩 낮아져 2028년40%까지 낮아진다.  
일하면서 번 월급이 1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1998년엔 노후에 70만원을 받았지만 2028년부턴 40만원만 받게 된다는 얘기다. 

 

◆ LA다저스, 충격의 역전패 ···'커쇼의 불운 어디까지

 

LA 다저스가 충격의 역전패로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끝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 맞고 3:7로 졌다.

그에 앞서 3:1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한 클레이턴 커쇼가 앤서니 렌던과 후안 소토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아 3:3 동점을 허용한 바람에 다저스는 경기 후반 주도권을 워싱턴에 완전히 빼앗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린 다저스는 NLCS 진출권을 워싱턴에 내줬다. 워싱턴은 5번째 도전 만에 디비전시리즈 문턱을 넘었다.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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