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경련 대미 사절단 파견…車 관세 제외 요청

11일 한미재계회의 총회 개최…"관세부과시 미국 일자리도 위태"

 

【 청년일보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 주요 인사와의 교류활동과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위해 대미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경련 사절단은 10일 미 행정부처와 주요 싱크탱크를 방문하고 11일에는 미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워싱턴D.C.에서 제31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한다.
 

사절단을 이끈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상무부 이안 스테프 부차관보와 면담에서 "한국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창출로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시기에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는 양국 모두에 이롭지 않다"며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제외를 요청했다.

허 회장은 "대외의존도가 높고 자동차가 핵심 수출품인 한국에 큰 손실이 될 것이고 미국으로서도 한국 자동차 기업의 현지 일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현대차[005380]의 미국 내 직접고용인원은 2만5000명이고 대리점을 통한 간접고용은 4만7000여명이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가 부과되면 무역손실이 최대 98억달러에 달하고 고용은 최대 10만명 감소한다. 232조가 먼저 적용된 철강산업은 미국으로 수출량이 올해 1∼8월 16%(작년 동기대비) 감소했는데 한국 수출의 10%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은 이 조항이 적용되면 충격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사절단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권태신 부회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김종훈 현대자동차 특별자문, 버나드 샴포 한화디펜스 인터내셔널 부사장, 애린 맥그레인 SK그룹 부사장, 포스코 아메리카의 김광수 법인장과 하정진 워싱턴 사무소장, 윤진환 Ohio Coatings Company 수석부사장, 홍재창 KTC그룹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법무법인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