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17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9포인트(0.23%) 하락한 2,077.9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지수는 1.07포인트(0.05%) 하락한 2,081.76으로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다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945억원, 개인은 10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8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4%), 은행(0.76%), 보험(0.66%)의 상승율을 보였다.
반면에 의료정밀(-1.89%), 비금속광물(-1.35%), 건설업(-1.27%)의 하락율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포인트(0.41%) 하락한 649.2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17%) 상승한 653.08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99억원, 기관이 72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32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39%), 디지털컨텐츠(1.47%), 통신장비(0.91%)의 상승율을 보였다.
반면에 제약(-1.82%), 음식료·담배(-1.64%), 의료·정밀기기(-1.57%)의 하락율을 보였다.
이에 하나금융투자증권의 이영곤 연구원은 "홍콩사태와 관련한 미중 충돌 우려,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당분간 시장은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원 하락한 1,1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