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18일 이틀째 하락해 2,06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5포인트(0.83%) 하락한 2,060.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29포인트(0.21%) 상승한 2,082.23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다가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296억원, 1천1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27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0포인트(0.40%) 하락한 646.6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6포인트(0.35%) 상승한 651.55에서 출발해 약세와 강세를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다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5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7억원, 22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영곤 연구원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이후 중국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증시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중국의 경기 둔화가 한국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인식에 외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장중 '팔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5원 하락한 1,181.5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