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마트, 3분기 영업익 1162억원…2분기 만에 흑자 전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633억원,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

 

 

【 청년일보 】 이마트가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를 극복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5조633억원으로 7.1% 신장했다.

 

이마트는 "8∼9월 할인점 매출 감소폭이 3.1%로 상반기 매출 감소폭 3.2%보다 줄어드는 등 8월 이후 할인점 매출 감소폭이 줄고 있다"면서 "10월 역시 매출 감소폭이 2.2%를 기록해 매출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앞서 2분기에 2011년 신세계로부터 법인이 분리된 이후 처음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4900원 와인 등 초저가를 내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이달 2일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 '쓱데이' 매출이 좋았던 점 등을 들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 중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22억원 증가했다. 이마트24도 3분기 영업손실을 내긴 했지만 적자 폭이 지난 분기 64억원에서 3분기에는 2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SSG닷컴은 매출이 21.3% 증가하며 외형을 키웠지만 광고 등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며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이마트는 "3분기 흑자전환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