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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개소식 참석

금융의 ‘사회적 역할’ 위한 ‘포용금융’ 언급..은행권에 ‘관계형금융’ 활성화 주문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0일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광주은행의 지역 내 서민·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포용금융의 확산을 위해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이번에 광주은행에 설치된 포용금융센터는 지역 내 소상공인·서민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경영컨설팅, 교육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종합상담센터다.

 

윤 원장은 축사를 통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포용금융(Inclusive Finance)’이 강조되고 있다”며 “금융 이용 기회가 제한돼 있는 서민·자영업자·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포용금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차원에서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설치는 은행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 “포용금융센터가 지역 자영업자에게 ‘도움주는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의 역할에 대해서는 “서민·자영업자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서민금융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유도하고, 유망 중소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은행권에는 ‘관계형금융’ 제도 활성화를 적극 주문했다. 관계형금융이란 은행과 기업의 장기 신뢰 관계를 통해 장기대출, 지분투자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는 2014년 11월에 도입됐다. 올해 6월말 관계형금융 잔액은 8조 3000억원으로 전년말(7조 6000억원) 대비 9.5%(7000억원)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러한 증가율은 전체 중소기업대출 증가율(+3.8%)의 2.5배 수준이다.

 

한편, 윤석헌 원장은 개소식 이후 광주 평동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해 지역기업의 경영·금융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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