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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혼조세···장중 2,100선 무너져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2일 상승세로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2,096.3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29포인트(0.11%) 오른 2,098.89에서 출발해 2,090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 25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안이 지속하는 데 따라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16%), 나스닥 지수(-0.24%) 모두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연일 외국인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관련 매물 출회로 여타 국가와 비교해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며 반발매수세가 실종된 가운데 나오는 외국인의 매물은 시장 변동성을 확대한 주요 요인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19%) 내린 634.7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0포인트(0.31%) 오른 637.99로 개장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9억원, 16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15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0.6원 내린 1,177.5원에 장을 시작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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