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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알짜’ 푸르덴셜생명 매각 추진...업계 “이만한 매물도 없다” 外

【 청년일보 】

 

‘알짜’ 푸르덴셜생명 매각 추진...업계 “이만한 매물도 없다”

 

외국계 생명보험사들 중 ‘알짜’로 통하는 푸르덴셜생명 매각이 추진. 생명보험 업계에서는 푸르덴셜생명 본사가 향후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금이 매각의 ‘적기’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잠재적 인수자로는 KB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 등이 예상.

 

푸르덴셜생명은 자산 규모 20조 1938억원(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생보업계 11위, 순이익은 1050억원으로 업계 5위 수준이다. 총자산이익률(ROA)이 1.07%로 업계 2위, 자본건전성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도 505.13%에 달해 업계 1위다.

 

특히, KB금융의 경우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할 시 자산 규모 13위인 KB생명보험(19조 2984억원)과 합치면 39조 4922억원으로 생보업계 ‘빅5’ 반열에 오르게 된다. 신한금융에 빼앗긴 리딩뱅크 지위를 되찾아 오는 것도 현실적으로 가능.

 

중공업계에 부는 '인공지능(AI)·디지털 솔루션' 바람

 

최근 5G·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들이 산업 전반에 들어서며 각 사업에 지대한 영향.

국내 중공업계도 앞다투어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나서며 제품 품질 향상과 자동화 설비 구축 등을 통한 수입 향상에 치중하는 모양새.

 

현대중공업은 KT와 '5G 기반 사업협력'을 추진하며 스마트팩토리·스마트조선소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월부터 진행된 조선소 스마트화는 현대중공업의 로봇 개발·선박 건조 기술과 KT의 5G 네트워크·빅데이터·AI 기술을 결합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

 

두산중공업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발전소 조기 경보 솔루션, 환경 물질 발생을 줄이는 '연소최적화' , 보일러 튜브 수명을 관리하는 '보일러 튜브 관리 시스템' 등의 각종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발전소에 전면 적용.

 

한진중공업도 현대중공업과 마찬가지로 KT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기가지니'를 사업에 적용한다. 한진중공업은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인 '해모로' 아파트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입주민을 위한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

 

차기총리에 김진표·법무부 추미애 유력…이르면 내주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차기 총리와 법무부 장관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총리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같은 당 추미애 의원이 유력.

 

29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내주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이낙연 총리의 교체를 공식화.

 

후임으로는 김진표 의원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를 지낸 4선 의원으로 '경제총리'를 세워 집권 중반기 국정운영에 힘을 싣겠다는 포석.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임에는 추미애 의원이 사실상 단수로 막바지 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인 추 의원은 개혁 성향이 강한 5선 의원으로, 민주당에서는 검찰개혁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인사라는 점에서 추 의원을 청와대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져.

 

다만 청와대 내에서는 후임총리 후보와 법무장관 후보를 동시에 발표할 가능성, 법무장관 후보를 조금 더 일찍 발표하고 곧바로 이어서 총리 후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모두 살아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10월 산업활동 동향 3대 지표 모두 감소···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

 

지난 10월 생산·투자·소비가 모두 감소. 산업활동 동향의 3대 지표가 동반 감소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하락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4% 감소.

 

전월과 비교한 산업생산은 9월 -0.4%로 석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선 뒤 2개월째 감소를 이어가.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증가 전환했음에도 자동차,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산업생산이 감소를 나타냈다고 통계청은 설명.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5% 감소.

 

소매 판매는 지난 8월 3.9% 증가해 8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가 9월 -2.2%로 다시 감소로 전환한 데 이어 2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 지난달 설비 투자는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25%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9일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앞서 금통위는 직전 회의인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역대 최저치인 연 1.25%로 0.25%포인트 낮춘 바 있다.

 

檢,"백원우, 별도 감찰팀 가동"···靑,"포괄적 업무"

 

검찰이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안에 직제에 없는 별도의 감찰인력이 가동된 정황을 포착하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 하달과 연관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져.

 

검찰은 백원우 전 비서관이 소속 특감반원 일부에게 별도 업무를 맡겨 공직자 감찰을 시킨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이 김 전 시장 수사에도 관여했는지 확인할 방침.

 

백 전 비서관이 별도 감찰팀을 가동한 정황은 청와대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도 제기한 바 있어.

 

청와대는 민정비서관실 업무 영역을 넘어선 '월권'이라는 지적에 대해 "대통령 친인척 관리뿐만 아니라 민심 청취, 국정 현안에 대한 관리 등이 포괄적으로 민정비서관실의 업무"라며 "대통령의 철학과 어긋나게 대통령과 관련한 일이 진행될 때 그것을 시정하라고 있는 게 민정비서관실"이라고 반박.

 

황교안, 단식 중단··· 건강 악화에 따른 가족·의사 권유

 

청와대 앞에서 8일간 단식농성을 벌이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중단.

전희경 대변인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 대표가 건강 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음.

 

다만 황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친문재인)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 대변인이 전해.

 

한국당, 모든 안건에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신청···1인당 4시간씩

 

자유한국당이 29일 '유치원 3법'을 비롯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안건 약 200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신청.

 

한국당이 신청에 이어 실제 필리버스터에 나선다면 유치원 3법,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식이법', 일부 '데이터 3법' 등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의 처리는 어려울 전망이다.

 
나아가 12월 2일이 법정 처리시한인 내년도 예산안은 물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가수 정준영·최종훈 '집단성폭행·불법촬영'혐의 1심서 각각 징역 6년·5년 실형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과 최종훈(30)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29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게 징역 6년을 선고. 최종훈은 징역 5년을 선고.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이수와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등에 취업 제한도 명령.

 

피치,"한국 은행들 해외 시장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의 은행들이 저성장 기조 속에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나 기대한 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

 

피치는 29일 발표한 '투자자들이 알고자 하는 것: 아태지역 투자적격 은행' 보고서에서 "한국의 은행들은 해외 시장에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해외에서의 높은 자본 차입 비용과 경쟁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진단.

 

또 "한국의 금융지주사들은 성장성을 다양화하기 위해 비은행 금융투자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으나 이는 레버리지(차입)를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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