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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20년 조직 개편 단행…5G·신사업 이원화

SKT,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 조직 체계 3단계 이하로 대폭 축소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5일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관심을 모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유임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1월에 취임한 박 사장은 4년째 SK텔레콤을 이끌게 됐다.

 

먼저 SK텔레콤은 'MNO'(이동통신)와 'New Biz'(신사업 분야)를 각각 지원하는 이원화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New Biz는 이동통신 영역을 제외한 미디어·보안·커머스 등의 분야다.

 

이를 위해 'Corp1센터'는 MNO사업을 지원하고, 'Corp2센터'는 신사업 분야를 지원하도록 했다. 각 센터는 독립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경영 계획, 예산, 채용과 평가 체제를 설계·운영하게 된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기존의 통신 사업과 새롭게 시장을 만드는 New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을 양대 축으로, 이를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 조직의 경우 현재 분산돼 있는 AI(인공지능) 센터, ICT 센터, DT(Digital Transformaion)센터의 사업별 기술지원 기능을 'AIX센터'로 통합해 AI가 모든 사업의 핵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X 센터장은 CTO(최고기술책임·Chief Technology Officer)가 된다.

 

이와 함께 데이터 통합 관리와 이를 위한 데이터 및 IT(정보기술) 인프라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CIO(최고인프라책임·Chief Infra Officer) 조직을 두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끌도록 했다. 또 SK텔레콤은 디지털 광고, 게임, 클라우드 등의 분야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별도로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ICT 패밀리사의 통합 광고사업을 수행할 '광고·데이터 사업단', '게임 및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할 '클라우드게임 사업 담당'과 '에지클라우드 사업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사 차원의 핵심 사안에 대해 CEO(최고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CIDO'(최고혁신디자인협의체·Chief Innovation Design Officer)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의사결정 기구인 CapEx/OpEx위원회·투자심의위원회·서비스위원회 등의 3대 위원회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 조직 체계도 3단계 이하로 대폭 축소했다.

 

MNO사업부는 산하 사업단·센터 조직을 본부 단위로 재편함에 따라 '사장 - 사업부 - 사업단 - 그룹'으로 구성된 체계가 '사장 - 사업부 - 본부'로 간소화된다.

 

ICT 패밀리사 역시 임원부터 대표까지 의사결정 구조를 3단계 이하로 축소할 방침이다.

 

박정호 사장은 "2020년은 SKT와 ICT 패밀리사 전체가 가시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ICT 혁신의 주축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5G와 ICT 사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빠르고 효율적인 체계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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