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1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02포인트(0.95%) 오른 2,125.64를 가리켰다.
지수는 14.51포인트(0.69%) 오른 2,120.13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6억원, 2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9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9%), 나스닥지수(0.44%)가 일제히 올랐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 중국 추가 관세 연기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연준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금리를 동결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며 "선물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8포인트(0.51%) 오른 632.31을 나타냈다.
지수는 3.16포인트(0.50%) 오른 632.29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7원 내린 1,189.0원에 장을 시작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