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0일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200대에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2포인트(0.35%) 오른 2,204.1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2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2일(2,212.75)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천656억원, 1천2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지수는 2,200선 안착을 앞두고 강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숨 고르기가 이어지다 막판에 올랐다"며 "2,200선에 대한 부담감도 존재하고 차익성 매물도 나왔지만, 전반적인 투자 심리 자체는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다음 주에는 배당과 관련한 종목들의 등락이 나타날 수 있어서 배당 관련한 움직임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58%), 운수·창고(1.14%), 화학(1.07%) 등은 강세였고 보험(-0.75%), 은행(-0.40%), 금융업(-0.11%)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29%) 오른 649.7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36%) 오른 650.19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천10억원, 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82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5.0원 내린 1,160.6원에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