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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김장 담그는 은행장"…금융권 '따뜻한 손길' 주목 外

 

【 청년일보 】

 

"김장 담그는 은행장"…금융권 '따뜻한 손길' 주목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원을 넘어 김장 나눔, 기부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훈훈한 연말 연시를 만들어갈 예정.

 

신한금융그룹은 제주은행과 지난달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전개해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이는 제주도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겨울철 김장김치를 나눠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연말 행사로 임직원 80여명과 자원봉사연합회 자원봉사자 50여명 등 약 130명이 함께 행사를 진행.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소외계층 따뜻한 겨울나기'를 주제로 기금 공모 및 방한용품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사랑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20개 복지기관에 총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 기부금은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 

 

하나금융그룹은 이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을 통한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기탁.

 

이는 장애인, 저소득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명목의 성금으로 이번 성금 모금에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NEXT2030 경영원칙'을 선포함에 따라 그룹 내 12개 관계사가 모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2020년, 전국 민영아파트 32만5천여 가구 분양 예상

 

2020년 전국 329개 사업장에서 총 32만5,879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할 것으로 보임.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5년~2019년) 연평균 분양실적 (31만6,520가구)대비 약 1만 가구 많은 수준. 다만, 올해 당초 계획물량의 약 70%만을 소화했던 점을 감안하면 2020년 분양물량도 30만 가구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2020년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약 47%(15만1,840가구)를 차지할 전망.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분양시장을 흔들 것으로 예상.

 

서울 강남구 ‘대치1지구’ 489가구, ‘개포주공1단지’ 6,642가구, 강동구 ‘둔촌주공’ 1만2,032가구, 동작구 ‘흑석3구역’ 1,772가구, 은평구 ‘수색6·7구역’ 1,223·672가구, 증산2구역’ 1,386가구, 성북구 ‘장위4구역’ 2,840가구 등 유망 사업장에서 공급이 이뤄질 전망.

 

조국, 구속영장 기각···"범죄 혐의는 소명"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조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27일 오전 1시께 "이 사건의 범죄 혐의는 소명됐다"면서도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

 

권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 당시 피의자의 진술 내용 및 태도, 피의자의 배우자가 최근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점 등과 피의자를 구속하여야 할 정도로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이유를 설명.

 

홍남기 "신뢰못받는 통계 의미없어…과정 투명해져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통계 작성 과정 전반이 더 투명해져야 한다"고 밝혀.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15차 국가통계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신뢰받지 못하는 통계는 의미가 없다"며 "통계는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정책이 나갈 방향을 알려주는 청진기이자 조타수"라며 이같이 말해.

 

홍 부총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사회 구조를 적시에 보여줄 다층적이고 세미한 통계의 개발과 생산이 필요하다"며 "통계를 바라보는 사회적 관심과 눈높이가 현저히 높아져 통계 작성 과정이 더 투명해져야 하며 프로세스도 고도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빅데이터 통계 기반을 조성하는 노력이 더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5년 만에 대면회의로 열렸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계기로 향후 국가통계위원회 회의를 대면회의로 하기로 했다.

 

주인 바뀐 아시아나항공, HDC현산 정식 일원으로…27일 이사회 최종 통과

 

27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 그룹의 일원으로 속해.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각자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안을 처리.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이날 아시아나 지분 30.77%(6868만8063주)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현산 컨소시엄)에 넘기는 안을 의결.

 

HDC현대산업개발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SPA 안을 가결.

이사회 이후 본 계약이 체결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1주년인 올해 금호그룹에서 HDC그룹으로 둥지를 옮기게 된다.

 

앞서 금호산업은 7월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내고서 지난달 12일 2조5000억원의 매입가를 적어낸 현산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매각 협상 과정에서 구주 가격과 손해배상한도 등 세부 사안에 대해 줄다리기도 벌어졌으나 양측은 구주는 3200억원, 손배한도는 9.9%로 정하는 안에 합의하고 이날 최종 계약에 이르렀다.

 

총 인수금액 2조5000억원 중 구주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이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쓰인다.

 

헌재 "'한일 위안부 합의' 위헌심판 대상 아니다"··· 3년 9월만에 각하 결정

 

헌법재판소는 27일 박근혜 정부가 2015년 체결한 한일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합의는 헌법소원 심판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

 

헌재는 이날 강일출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 29명과 유족 12명이 한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 발표가 위헌임을 확인해 달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을 각하 결정.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헌법소원을 낸 지 3년 9월만에 나온 결정이다.

 

각하는 헌법소원 청구가 헌재의 심판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할 때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내리는 처분.

헌재가 한일 위안부 합의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기본권을 침해했는지 자체를 판단하지 않은 것이다.

 

헌재는 "해당 합의는 정치적 합의이며 이에 대한 다양한 평가는 정치의 영역에 속한다"며 "헌법소원 청구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혀.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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