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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이 제멋대로'...현대차 '더뉴그랜저' 결함 의혹 '일파만파'

'제네시스 GV80' 신형엔진 부착 추정되는 2020 더뉴그랜저 시동결함 논란
영상 속 시동 꺼지지 않는 증상과 매연과 굉음 지속되자 운전자 '전전긍긍'
지난해 조립 라인 와이파이 허용 논란에 또 다시 제기되는 품질 논란 고조

 

【 청년일보 】 최근 한 유투버가 현대차의 신차인 '2020 더뉴그랜저'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걸린 후 꺼지지도 않고 굉음과 매연이 나오는 등 불량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 영상이 공개돼 또 다시 안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구독자 2만명이 넘는 자동차 전문 유튜버인 "인**"는 유튜브에 '2020 더뉴그랜저'의 시동불량 현상이 목격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현재 18만회 넘는 조회수를 보이고 댓글이 900여개가 달리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상에서 해당 차주는 "시동을 거는 상황에서 굉음과 함께 시동이 껐다 켜지는 현상이 반복했다"며 엔진결함 문제에 대해 큰 불만을 토로했다.

 

영상에서는 차주가 즉시 현대차 서비스센터 직원으로부터 점검을 받았다.  해당 차주는 해당 직원에게 구체적인 결함 원인 대해 문의 했으나, 직원은 결함여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제시하지 못했다.

 

다만 서비스센터 직원은 "이런 결함으로 접수된 현상은 처음이라며" 라고만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현대차의 결함 문제는 예전부터 불거져 왔다. 가장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월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7개 제작사 총 29개 차종 2만4287대에서 제작결함으로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특히 차종인 아반떼(AD)서만 2500여대의 커넥팅 로드 공정상의 제조 불량으로 인한 주행 중 시동꺼짐 등이 발생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매년 이어지고 있는 현대차의 제작 결함이 자동차 조립 작업 중 와이파이 접속을 24시간 허용하는 관습에서 비롯됐다는 여론도 있다.

 

실제로 현대차 작업자는 작업 중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일부 작업자의 모습이 여론에 공개돼 지탄을 받기도 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차에 결함이 있는 건 이해를 하겠지만 저런 대응은 이해가 안간다", "차라리 중고차 괜찮은 것 사는게 났겠네" 라며 충격을 받은 모습니다. 

 

이처럼 차량의 결함과 내부 문제로 인해 소비자 평판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현대차도 곤경에 빠진 상황이다. 

 

빅데이터 전문 분석기관인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6일부터 10월 7일까지의 62개 대기업집단 브랜드 빅데이터 24억 8293만 6740개를 분석해 대기업집단의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 소비자지수를 분석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한 결과 현대자동차 그룹의 총 평판지수가  크게 떨어진 바 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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