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7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7포인트(0.95%) 오른 2,175.54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3포인트(0.54%) 오른 2,166.6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전날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에 따른 지수 하락 폭의 상당 부분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동 지역 지정학 리스크 우려가 전날 반영됐으나 실제로 전면전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인식되면서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간밤에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도 반등해 국내 주가지수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9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45억원, 4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28%), 서비스(2.05%), 의약품(1.86%), 운수창고(0.86%), 통신(0.82%)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0.64%)와 섬유·의복(-0.05%)만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3포인트(1.24%) 오른 663.44로 마감했다.

지수는 5.56포인트(0.85%) 오른 660.87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33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2억원, 173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달러당 1,166.4원에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