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늘의 토막뉴스] '우한 폐렴' 공포 확산…보험보장 제대로 받는 팁은? 外

 

【 청년일보 】

 

'우한 폐렴' 공포 확산…보험보장 제대로 받는 팁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관련 진단비나 병원비 부담과 관련한 보험가입자들의 보장여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한 폐렴'에 특화된 보험상품은 따로 없지만 발병시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 상품에 따라 10~30%의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의료비를 보장.

 

앞서 2015년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때도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입·통원 의료비와 처방·조제비 등을 보장 받은 바 있어.

 

다만, 실손의료보험이 실비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해서 모든 부담금을 100% 환급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의심으로 우한폐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은 경우에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어.

 

특약 가입에 따라 질병보험, CI(중대 질병)보험 등 정액형 건강보험을 통해서도 우한 폐렴으로 인한 입원비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사망보험에 가입했다면 우한폐렴으로 사망시 사망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어.

 

다만, '우한 폐렴'은 전염병을 보장하는 '특정전염병' 특약은 우한 폐렴을 보장하지 않으며, 보험 약관상 질병코드가 잡혀있지 않아 정액형 보험에서 나오는 진단비를 받기는 어렵다. '특정전염병' 특약은 표준약관의 면책 사항인 '법정 전염병을 보장하는 특약.

 

힌편, 이날 보건복지부의 '신종감염병증후군(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진료비 지원 안내' 지침에 따르면 감염병 관리법에 근거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등의 진료비는 건강보험공단과 국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우한 폐렴', 애꿎은 국내 기업 불똥…삼성·SK·포스코 등 업무 '비상'

 

중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이 국내에 상륙했다. 이에 올해 새출발을 기약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불통이 튀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

 

국내 기업들은 '우한 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대응을 강화.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공장이 있는 SK종합화학은 이미 주재원을 모두 철수시켰고,  중국의 다른 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들도 출장 금지와 구내식당 폐쇄 등 비상체제를 가동.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중국 각지에 사업장을 두고 있어 최근 TF를 구성.

 

삼성전자 담당자들로 구성된 TF는 현지 임직원들의 상황을 점검하고, 출장 제한 등의 조처를 하는 등 사태를 예의주시.

 

SK종합화학은 우한 공장에 파견된 주재원 10여명은 중국 당국이 우한을 봉쇄하기 전 모두 순차적으로 귀국해 현재 공장에는 현지 인력만 운영.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는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이미 소독, 마스크 지급 등의 조치는 진행하고 있다"며 "운영인력 최소화로 공장을 운영.

 

"현재 중국 사업장 직원들에게 마스크 지급 및 예방방법 및 준수사항 공지, 소독제 비치 및 방역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장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고 설명.

 

포스코 우한 공장은 중국 정부가 다음 달 2일까지 춘제 연휴를 연장함에 따라 공장가동 중단도 연장된다.

 

LG전자 및 LG화학, LG CNS 등 LG주요 계열사들은 28일부터 중국 전역의 출장을 전면 금지했다.

 

안철수,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난다"···탈당 선언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9일 탈당을 선언.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혀.

 

그는 "어제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면서 바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며 "(바른미래당 재창당이) 이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 전 의원은 앞으로 신당 창당 등 독자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한 교민들 김포공항 입국···진천·아산 격리 수용 할 듯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을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서 격리수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전세기는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것으로 정해져.

 

2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30∼31일 전세기로 귀국하는 우한지역 교민 약 700명이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이들을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동시킨 뒤 수용하기로 하고 전날부터 해당 시설을 사전 답사하는 등 점검.

 

정부 관계자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사실상 확정 단계"라며 "오전 중 막바지 점검을 마치고 오후에 열리는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뒤에 공식 발표.

 

'우한 폐렴' 환자 비용 건강보험·국가 부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검사와 격리, 치료 등에 드는 막대한 비용은 건강보험과 국가,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부담.

 

신종코로나 관련 진료의 경우 환자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도 국가에서 지원해 환자는 거의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29일 보건복지부의 '신종감염병증후군(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진료비 지원 안내' 지침에 따르면 감염병 관리법에 근거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등의 진료비는 건강보험공단과 국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부담.

 
지원대상은 확진 환자와 의사환자(의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이다.

지원기간은 격리 입원한 시점부터 격리 해제 때까지다.

 

지원금액은 입원 때 치료, 조사, 진찰 등에 드는 경비 일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없는 진료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 작년 4분기 매출액 108조원··· 사상 최대

 

애플이 작년 4분기(애플 자체 기준으로는 1분기)에 아이폰과 무선 이어폰 에어팟 등의 판매 증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

 

애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18억2천만달러(약 108조원)로 전년 동기의 843억1천만달러에서 8.9% 상승.

 

아이폰과 에어팟, 애플워치 등의 기기 판매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스트리밍 TV 구독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 매출도 늘어난 덕분.

 

간판 제품인 아이폰은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다시 50%를 넘어서며 매출액이 559억6천만달러(약 65조8천억원)로 전년 4분기(519억8천만달러)보다 7.7% 상승.

 

순이익은 같은 기간 199억7천만달러에서 222억4천만달러(약 26조1천억원)로 11.4% 증가. 주당 순이익은 4.99달러로 금융정보 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 4.54달러를 상회.

 

WSJ은 이번 실적을 두고 애플이 정상적인 기량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