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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기생충' 작품상까지 4관왕 …92년 오스카 역사 다시 썼다 外

 

【 청년일보 】

 

'기생충' 작품상까지 4관왕 …92년 오스카 역사 다시 썼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101년 한국 영화 역사뿐만 아니라 92년 오스카 역사도 새로 썼다.

 

'기생충'은 세계 영화 산업의 본산인 할리우드에서 자막의 장벽과 오스카의 오랜 전통을 딛고 작품상을 포함해 총 4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

 

한국 영화는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출품을 시작으로 꾸준히 아카데미상에 도전했지만, 후보에 지명된 것도, 수상에 성공한 것도 이번이 처음.

 

특히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아 오스카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아울러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것도 1995년 델버트 맨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마티'(1955년 황금종려상, 1956년 아카데미 작품상) 이후 64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다.

 

신종코로나 11번 환자 오늘 퇴원 예정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 1명이 완치돼 10일 퇴원할 예정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환자가 퇴원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번 환자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격리 해제 조치 뒤 오늘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혀.

 

신종 코로나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의료진의 판단하에 퇴원할 수 있고, 퇴원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

 

11번 환자(25세 남자, 한국인)는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아들로 6번 환자는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와 서울시 강남구 한일관에서 같이 식사한 지인으로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 11번 환자는 2차 감염자인 6번 환자로부터 전파된 3차 감염자.

 

11번 환자는 환자 접촉자로 분류된 뒤 1월 3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11일 우한에 '3차 전세기' 투입

 

정부가 1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를 투입한다.

 

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명이며, 14일간 임시로 지내게 될 생활시설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인 국방어학원으로 결정.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계획을 브리핑하면서 3차 전세기 투입 계획을 발표.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3차 항공편은 11일 인천에서 출발해 12일 아침에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고, 현재 중국과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차 귀국자는 15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날 외교부의 탑승 수요 조사 당시에는 100여명이 신청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신청자가 늘고 있어 외교부는 150명가량이 탑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원임금은 '줄이고' 오너는 '배당잔치'한 이마트...마트노조 '정용진·이명희' 맹비난

 

실적부진을 이유로 직원 성과급을 줄인 이마트가 정작 오너 일가에 대한 배당금은 줄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은 10일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67% 급감했다. 수익성 악화로 노동자들의 성과급은 삭감된 반면, 정용진 오너 일가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을 되레 늘었다”고 비판.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4% 급감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9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이어 사상 두 번째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이마트는 실적 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21일 밴드직군별로 최대 45%에서 20%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성과급을 줄여 지급.

 

하지만, 오너 일가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오너일가의 배당금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지분이 늘었기 때문.

 

마트노조는 “정용진 부회장의 배당금은 54억 8000만원에서 57억 6000만원으로 증가했다”며 “2014~2017년 주당 1500원을 배당해오던 이마트의 배당금은 현재 2000원으로, 거듭되는 실적악화와는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 지난해 세계 전기차시장 10% 성장…현대차그룹, 폭스바겐 제치고 ' 6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10% 성장하는 등 친환경 차량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실적으로 각각 9위와 11위였고 두 회사 실적을 합해 현대차그룹 실적으로 보면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220만9831대로 전년보다 10% 증가.

 

집계 대상은 순수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였으며 하이브리드차(HEV)는 제외됐다. 친환경차 판매 통계 사이트 'EV 세일즈 블로그' 집계를 기준으로 삼았다.

 

인사이드 EVs는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중국 시장의 수요가 하반기 들어 매달 감소했지만, 다른 지역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10% 성장했다고 분석.

 

중국 수요가 하반기에 계속 꺾인 것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문제 때문이라고 인사이드 EVs는 설명.

작년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는 테슬라로,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7820대를 팔았다.

 

2∼4위는 중국의 비야디(BYD·22만9천506대), 베이징자동차(BAIC·16만251대), 상하이자동차(SAIC·13만7666대)가 각각 차지했다. 5위에는 독일 BMW(12만8883대)가 올랐다.

 

현대차(7만2959대)는 폭스바겐(8만4199대)과 닛산(8만545대), 중국 지리자동차(Geely·7만5869대)에 이어 9위에 올랐다. 기아차(5만3477대)는 10위 일본 도요타(5만5155대)에 이어 11위였다.

 

‘신종 코로나’로 분양 미룬 인천·충청권 단지, 이달 말부터 분양 본격화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와 청약시스템의 이관 등을 영향으로 그동안 미뤘던  물량이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계획. 건설사들은 인천·충청·경상권 등을 중심으로 분양에 나선다.

 

특히, 이달에는 GS건설과 대우건설, 현대건설이 공급에 나서며 내달부터는 반도건설과 우미건설, 호반건설 등 국내 유수 건설사들이 대규모 분양에 나설 전망.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첫 분양 성적표가 건설사의 한 해 농사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사업성과 입지가 증명된 곳에서 분양된다” 며 “올해 분양 성패는 올 한 해 해당 지역부동산 시장 상황을 좌우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다.[본문참조]

 

中 신종코로나 확진자 증가세 주춤…"이달 말 정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확진 환자의 증가세가 주춤해져 이달 말 신종코로나 확산이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천62명, 사망자는 97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주목할 부분은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신규 확진자의 경우 처음으로 3천명을 돌파한 지난 3일 3천235명을 기록한 뒤 지난 7일( 3천399명)까지 매일 3천명을 넘었으나, 지난 8일에는 2천656명으로 감소했으며 9일에는 다시 3천62명을 기록.

 

이는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하루 3천 명 안팎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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