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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경영여건은 더 악화됐는데...농협보험사들, 농업지원금 납부액에 '허덕' 外

 

【 청년일보 】

 

경영여건은 더 악화됐는데...농협보험사들, 농업지원금 납부액에 '허덕'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 등 농협중앙회의 보험 계열사들이 최근 2년 동안 벌어 들인 이익보다 더 많은 금액을 ‘농업지원사업비(구 명칭사용료, 이하 농업지원금)’로 농협중앙회에 납부한 것으로 나타나.

 

특히 농협생명은 지난 2018년 1000억원대 적자에도 불구 농협중앙회에 납부한 농업지원금은 무려 600억원 이상.

 

업계 일각에서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지적. 이에 자본 확충이 시급한 보험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농협중앙회가 두 보험사의 농업지원금 납부를 유예 또는 감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

 

농협중앙회의 정관에도 농업지원금 납부 납부 유예·감면 조항이 있으나, 정작 중앙회측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본문참조]

 

29번째 코로나19 환자 아내도 '양성 판정'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환자 접촉자로 관리도 되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82세 남성, 한국인)의 아내도 양성 판정.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29번 환자의 아내가 30번 환자(68세 여성, 한국인)로 확진.

 

30번 환자는 전날 29번 환자가 확진된 이후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병원)에 격리.

 

앞서 29번 환자는 15일 오전 가슴 통증(심근경색 의심 증상)으로 동네 의원 두 곳을 거쳐 정오쯤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확진.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29번, 30번 부부환자 모두 중국 등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고, 다른 코로나19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나온 첫 사례로 보인다.

 

정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선제 대비해야"

 

정부가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데 대해 "지역사회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서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것인지는 29·30번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이어 "29·30번에 대한 판단 결과와 별개로 정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최근 상황은 더욱 긴장이 필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며 "이미 우리 주변의 여러 국가에서 감염 원인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로 뭉친 '보수정당'···'미래통합당' 공식 출범

 

보수진영 정치 세력이 하나로 뭉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4·15 총선을 58일 앞둔 17일 공식 출범.

 

통합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을 기치로 삼아 보수 단일대오로 이번 총선에 나설 것임을 선언.

 

보수진영의 통합은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새누리당이 분열한 이후 3년여만이다.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합친 민주통합당(가칭), 정의당,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가칭) 등 5개 정당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 3개 원내정당에 재야의 옛 친이(친이명박)계 및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옛 안철수계 인사들, 일부 청년정당 등이 통합당의 한 지붕 아래 모였다.

 

한국당을 비롯한 기존 보수 정당이 주축이 되고, 일부 중도·진보 세력이 가세한 모양새.

 

통합당 출범은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이어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태를 계기로 한국당 전신 새누리당이 여러 갈래로 쪼개진 이후 3년여 만의 보수통합이라는 의미.

 

지난해 11월 6일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통합을 제안한 이후 103일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한국GM, '코로나19' 여파로 신차 생산공장 휴업···직원들 '불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최근 출시된 한국지엠(GM)의 신차를 생산하는 공장이 17일부터 이틀간 휴업.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로 회사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휴업에 직원들은 걱정하는 모습.

 

한국GM의 휴업 방침에 따라 최근 출시된 중소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1공장 전체의 가동이 중단.

 

공장 생산라인은 트레일블레이저 차체가 줄지어 선 채로 멈춰있어.

 

이날 부평1공장이 휴업에 들어간 것은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 따라 중국 등지에서 들여오던 자동차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

 

중국 총부채비율 '코로나19'로 245%로 급상승

 

중국 경제가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또 맞이한 가운데 잠재적인 위험 요인으로 지목돼온 부채 위험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17일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정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과 국가금융·발전연구실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작년 말을 기준으로 정부, 비금융 기업, 가계를 망라한 중국의 총부채 비율이 245.4%로 전년 말보다 6.1%포인트 상승.

 

두 기관은 보고서에서 작년 한 해 비교적 빠른 총부채 비율 상승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하방 압력 가중과 관련돼 있다고 분석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여파로 올해 중국 경제가 더욱 큰 부담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말 총부채 비율은 작년 말보다 많게는 10%포인트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무디스, 올해 한국 성장률 2.1%→1.9%로 하향 조정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을 이유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 19 확산이 중국 경제활동에 불러온 충격이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생산과 관광 산업 등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한국 0.2%포인트, 일본 0.1%포인트 각각 낮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의 2.1%에서 1.9%로 낮아졌다. 일본은 0.4%에서 0.3%로 낮아졌다.

 

손흥민, '멀티골' 기록···5경기 연속 득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EPL 개인 통산 50골도 채웠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2-1을 만드는 역전골과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3-2 승리.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의 EPL 24라운드 결승 득점부터 이어진 연속 골 행진을 정규리그에서만 3경기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더하면 5경기째 이어가.

 

2010-2011시즌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이 5경기 연속 득점한 건 이번이 처음.

 

이번 득점은 올 시즌 15·16호(EPL 8·9호) 골이자 2015-2016시즌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이래 정규리그에서 올린 통산 50·51호 골이기도 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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