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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천지에겐 채찍만이"...신속 수사 요구

정부, 경기도 과천 신천지 본부 행정조사 실시

 

【 청년일보 】 이재명 경기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검찰의 조속한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5일 오전 페이스북에 "신천지 강제수사를 놓고 방역에 장해가 된다고 미루라는 입장과 즉시 압수수색에 착수하라는 입장이 부딪치고 있다"며 "신천지 강제수사와 방역 행정은 별개이고 신천지 측의 허위자료 제출 등으로 방역 전선에 지장을 초래하는 지금은 강력하고 신속한 강제수사와 자료수집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천지는 지금까지 협조의 외관을 취하면서도 자료조작, 허위자료 제출, 허위진술로 오히려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며 "여전히 비협조적인 그들이 유화적 태도로 설득한다 해서 더 협조적일 리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교주부터 일부 신도까지 조직적 방역 방해는 방역 전선에 심각한 장해를 초래한다. 전수조사에서 누락된 단 1명의 감염자로 전 국민이 감염될 수 있다"며 "채찍과 당근이 동시에 필요한데 당근이 소용없다면 당연히 채찍을 써야 한다"고 조속한 강제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과천에 있는 신천지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에 나섰는데,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신도·교육생의 인적사항 명단, 예배별 출석 기록, 모든 신천지 시설의 주소 정보 등을 확보해 기존에 신천지 측에서 제출받은 명단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신도들의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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