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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장고 끝 악수"...WHO, 110개국·12만명 감염에 '팬데믹' 선언 外

 

【 청년일보 】

 

"장고 끝 악수"...WHO, 110개국·12만명 감염에 '팬데믹' 선언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전염병의 최고 경보 단계인 팬데믹을 선포한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후 불과 70여 일 동안 확진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12만 명에 육박하고 피해 국가도 110개국이 훌쩍 넘은 가운데, 특히 이 같은 피해가 아시아를 넘어 향후 유럽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자 더는 팬데믹 선포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2주 사이 중국 외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13배 증가하고, 피해국도 3배 늘었다. 현재 114개국에 11만8천여 건이 접수돼 4천291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앞으로 며칠, 몇주 동안 우리는 환자, 사망자, 피해국의 수가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우려.

 

다만 WHO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억제가 가능하다고 강조.

 

"서울 19명 추가"...코로나19 총 7천869명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7천869명으로 집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14명 증가했다고 밝혀.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이 전날 242명에서 다시 절반 이하로 줄었고, 신규 확진자 114명 가운데 8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으며 대구 73명, 경북 8명.

 

서울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에서는 3명이 추가됐으며,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세종 5명, 대전 2명, 충남 2명, 경남 1명, 부산 1명 등.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67명이다.

 

공식 집계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66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지만, 이날 오전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된 82세 남성 환자가 추가 사망.

 

"코로나발 유가 폭락, 세계 에너지 산업에 충격파"

 

산유국들의 각자도생으로 원유시장이 대혼란을 겪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에너지 시장 전반에 동시다발적 충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에너지 분야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에너지와 기후변화 분야에 여러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

 

CSIS의 석유전문가인 프랭크 베라스트로 수석부사장은 코로나19로 항공 이용을 비롯한 경제활동 감소와 정유공장 폐쇄 등 생산활동 제한으로 원유 수요가 종전 전망치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밝혀.

 

그는 수요가 급감하는 기간과 정도에 따라 경기가 회복된 이후에도 원유 가격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사라 에머슨 연구원도 중국의 강도 높은 격리 조치로 세계 제조 공급망이 중단돼 나프타(납사)와 경유 등 산업용 석유제품 수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혀.

 

그는 기존에는 글로벌 석유 수요가 하루 약 120만 배럴로 증가하고 이 가운데 약 45만 배럴이 중국 수요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로서는 중국의 석유 수요 증가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

 

삼성 QLED 8K TV, 북미 전문가그룹 '2020 최고의 제품' 선정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 TV가 최근 북미 전문가그룹에서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혀.

 

북미 영상·음향 전문가 그룹인 AVS포럼은 QLED 8K TV(Q 800T)에 대해 "디자인과 사운드 모두 환상적"이라며 "거실·게임·홈시어터 등 어떤 용도로 사용해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평가.

 

AVS포럼은 이 제품을 '2020 최고의 제품(Top Choice)'으로 선정.

 

미국 전문 매체 HD구루도 "QLED 8K(Q800T)는 최고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색 재현율과 HDR(High Dynamic Range) 성능 등을 호평.
 
또한 화면의 빛 반사를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 2.0'과 화면의 어떤 위치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유지해주는 '광시야각 플러스', 게임에 특화된 화질·사운드·반응속도를 지원하는 '리얼 게임 인핸서 플러스' 등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HD구루는 "8K TV는 결국 시장이 나아갈 방향"이라며 8K TV가 곧 TV 시장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미국 전문 매체 테크에리스는 "TV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화질 부분에서 한층 더 정교해졌다"고 평가하며 QLED 8K(Q800T)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

 

"날벼락"...타다, 파견직원 전원에게 권고사직 요구 '물의'

 

이른바 '타다 금지법'의 국회 통과로 타다가 현행 영업을 계속 유지하기 어렵게 되자 인력 감축에 나섰다.

 

타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안의 이달 6일 국회 통과 후 파견 사무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을 요구한 것으로 12일 확인.

 

타다 운영사인 VCNC가 이달 9일 파견회사를 통해 간접 고용 중이던 비정규직 파견직원 20여명 전원에게 권고사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갑작스럽게 이런 요구를 받은 파견 직원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VCNC에 반년 이상 근무했다는 파견직원 A씨는 "그간 매번 걱정하지 말라며 파견직원들을 안심 시켜 오다가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니 일방적으로 파견직만 나가라고 하는 것에 배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파견직원 B씨는 "직원을 너무 급박하게 일방적으로 정리하는 것 같다"며 "조금이라도 여유를 갖고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고 싶다"고 호소.

 

VCNC는 직원들의 반발이 일자 뒤늦게 "비정규직 파견직원 중 70%가량은 계약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한걸음 물러섰으나, 이번 법 개정으로 투자 철회가 잇따르는 등 경영 압박이 큰 점을 강조하고 있다.

 

타다 관계자는 "투자 논의가 모두 중단돼 고용 지속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대한 파견직원 고용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VCNC는 앞서 9일부터 출근 예정이던 신규 채용 직원들에게도 법안 통과 직후 입사 취소를 통보한 바 있으며, 드라이버들에게는 드라이버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협력업체를 통해 서비스 중단에 따라 감차를 시작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증시마감] 코로나19 '펜데믹' 쇼크...코스피지수 73p 폭락하며 1830선 '후퇴'

 

코로나19 '펜데믹' 공포에 증시가 폭락.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3.94포인트 (3.87%) 하락한 1,834.33포인트로 장을 마감.

 

이날 1,887.97포인트로 장을 시작했지만, 한때 1,808.56포인트까지 밀리면서 1800선을 지키는 것도 힘겨워 보였다.  하루동안 변동폭은 88.67포인트에 달했다.

 

이번주만 무려 205.89포인트(10.09%) 하락했고, 이번달은 152.68포인트(7.68%) 하락했다. 올들어서는 363.34포인트(16.53%) 하락.

 

이날 증시에서 19종목이 상승했으며, 877종목이 하락했다. 8종목은 보합으로 마감.

 

거래량은 837,231천주 였고, 거래대금은 11,191,588백만원에 달했다.

코스피는 전 업종에서 하락세로 마감.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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