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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피자 1만명, 월마트 15만명"...美 '채용 러시'

애플 온라인 판매 일부 제한

 

【 청년일보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소비 행태나 고용시장이 크게 바뀌면서 이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CNBC 방송,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도미노 피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동 제한이나 음식점 휴업 등이 늘면서 피자 주문 배달이 늘어나자 1만명을 추가 고용하기로 했다.

리처드 앨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매장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번 사태로 실직한 식당 종사자 등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도미노는 본사와 프랜차이즈 매장이 미국 내에서 12만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온라인 주문 매출이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대형 마트 체인인 월마트는 코로나19로 세정제, 식품 등 사재기 바람까지 불면서 고생한 점원들에게 1명당 150∼300달러씩, 총 3억6천500만 달러(4천541억 원)를 보너스로 지급하기로 했고,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5월 말까지 15만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도 온라인 상품 주문 증가에 대응해 미국 내 배송 및 창고 인력으로 10만명을 추가 고용한다는 방침을 최근 밝힌 바 있으며, 시리얼 같은 저장성 식료품과 비누 등 생필품을 취급하는 배달 서비스 '프라임 팬트리'는 중단했다.

이들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재고를 채울 때까지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다.

한편 애플은 자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일부 모델의 미국 내 판매량을 1인당 2대(같은 모델 기준)로 제한했다.

중국 내 생산 차질로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중화권 이외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한 상태에서 일부 소비자가 인기 모델을 대량 구입해 재판매할 우려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CNBC는 추정했다.

앞서 애플은 2017년 아이폰 출시 때에도 1인당 판매량을 제한한 적이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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