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증시 폭락에도 살아남는 기업을 주목하라"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 위기에도 주가 수익률이 플러스를 유지하며 살아남는 기업이 향후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24일 진단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에서 국내 증시에서 연간 주가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기업들이 있다"며 "대표적으로 셀트리온(227%), 엔씨소프트(7%), 한샘
(보합) 등이며 2009년 증시 회복 국면에서 해당 기업의 주가 수익률은 좋은 편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이들 기업은 연간 주가 수익률이 50% 이상을 보이며 주도주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이커머스 같은 비대면 산업의 성장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며 "MS, 아마존, 알리바바 등은 지금도 매출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엔씨소프트로 대표되는 비대면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현재 51조원으로 장기적으로 성장 역량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