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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한국은행, 금융회사에 유동성 '무제한' 공급 外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회사에 유동성 '무제한' 공급

 

한국은행이 3개월간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
 

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4월부터 6월까지 일정 금리수준 아래서 시장의 유동성 수요 전액을 제한없이 공급하는 주단위 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제도를 도입키로 결정했다고 발표.

 

한은은 "금융시장 안정을 꾀하고 정부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

 

금융회사들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겠다는 것.

 
6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정례적으로 91일 만기의 RP를 일정금리 수준에서 매입한다. 한도 제약없이 모집 전액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첫 입찰은 4월 2일이다.

 

입찰금리는 기준금리(연 0.75%)에 0.1%포인트를 가산한 0.85%를 상한선으로 해 입찰 때마다 공고.

 

한은 관계자는 "전액공급 방식의 (한도 제약 없는) 유동성 지원은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도 실시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개발한 루프에어백, 미 교통안전 당국 주목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루프에어백의 안전성 효과가 주목.

 

현대모비스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이 현대모비스의 루프에어백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혀.

 

NHTSA는 지난 1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가 주관하는 정부, 산학 연계 기술 세미나에서 ‘승객의 루프 이탈 완화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루프에어백에 대한 평가 관련 자료도 함께 공개.

 

NHTSA는 북미 지역 교통안전, 승객 보호와 관련된 각종 법규를 마련하고 신차 안전도 평가 등을 진행하는 미국 정부 산하 기관.

 

현대모비스의 루프에어백은 차량 전복 사고 시, 후방에서 전방으로 전개돼 0.08초만에 루프면 전체를 덮어 승객을 보호하는 장치.

 

이 루프에어백이 차량 전복 사고시 선루프로 승객이 이탈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머리와 목 부위 상해를 경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 샤시의장연구소장인 조영선 상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루프에어백과 같은 신개념 안전기술 개발에 주력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C, 반도체공정 핵심소재 '블랭크 마스크' 하이엔드급 국산화

 

SKC가 반도체 공정의 핵심소재인 '블랭크 마스크' 하이엔드급 제품의 국산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혀.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 웨이퍼에 전자회로 패턴을 새길 때 쓰이는 소재로 하이엔드급 제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이 시장을 독점.

 

SKC는 최근 충남 천안 하이엔드급 블랭크 마스크 공장에서 고객사 인증용 시제품 생산을 본격화했다고 설명.

 

지난해 4월 약 430억원을 투자해 공장 건설에 착수한 SKC는 지난해 12월 완공하고 양산을 준비해왔다. 고객사 인증을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상업화한다는 목표를 제시.
 

공장은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천안공장 내 여유 부지에 들어섰다. SKC는 이곳을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SKC 반도체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해 50% 수준인 반도체 소재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KC에 따르면 블랭크 마스크 세계 시장 규모는 2018년 8천억원에서 2025년까지 1조3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발 영상 트래픽 폭증에…삼성, SK 어닝서프라이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서버용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주요 스트리밍 업체들이 최근 화질을 낮추는 조치를 취했고, 서버 증설은 장기적인 전략에 따라 수립되는 것이어서 당장의 실적 호조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주요 스트리밍 업체들은 트래픽 급증에 따른 데이터 과부하.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도 2월 OTT 트래픽이 1월 대비 44% 급증했고, 이탈리아에서는 페이스북 동영상 재생이 2배 이상 증가.
 
이에 더해 코로나19에 따른 기업들의 재택근무, 대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의 원격 강의 등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서버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치는 날로 커.

 

도현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서버 시장 주도로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2분기까지 양호한 상황을 지속할 것"이라며 D램 가격이 2분기 13% 상승할 것으로 추정.

 

"해외유입 284명"...코로나19 총 9천241명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9천241명으로 집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4명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00명에 이어 세자릿수를 유지.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가 늘며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26일 기준 전체 확진자 중 284명은 해외 유입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104명 중 30명이 검역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4명, 서울 13명, 경북 12명 순이다. 이 밖에 대전에서 6명, 인천과 충북, 충남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해 131명으로 늘었으며,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14명이 늘어 총 4천144명이 됐고, 완치율은 44.8%로 높아졌다.

 

◆ 에볼라·천식 치료제, 코로나19에 약효 '최우수' 평가

 

현재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거나 임상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약물 가운데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약효가 가장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화학연구원은 26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본원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중간점검에서 이같이 밝혔다.

 

약물 재창출은 기존 약물에서 새로운 약효를 발견하는 연구 방식으로, 이날 중간점검에서는 약물재창출의 핵심인 약물 스크리닝 연구를 하고 있는 화학연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중간 결과를 소개했다.

 

화학연은 국내외에서 임상 중인 렘데시비르, 클로로퀸, 칼레트라를 포함한 약물 8종에 대한 연구 결과를 임상의와 공유한 결과 렘데시비르의 약효가 가장 높고,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도 약효가 있다고 발표했다.

 

렘데시비르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로, 다만 현재까지 약물 재창출 연구는 세포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한 정도여서 추가 검증과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천식치료제 시클레소니드가 화학연과 교차검증 결과 약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이 약물은 흡입제 형태로 폐에 직접 적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치료제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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