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는 지난 2일 컴플라이언스위원회(준법감시위원회) 상설조직을 신설하고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로 김희관 전 법무연수원장을 내정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법무실의 컴플라이언스 사무국과 윤리경영실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진단 등 비상설 운영 조직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로 통합해 지난달 30일 새롭게 선임된 구현모 대표이사 체제에서 준법 경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첫 최고준법감시책임자 자리는 김희관 전 연수원장이 맡는다.
사법연수원 17기인 김 전 연수원장은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광주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제41대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KT는 신임 법무실장에 안상돈 전 서울북부지검장을 내정했다. 안 전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0기로, 대검찰청 형사1·2과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대전지검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KT는 “준법경영의 수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해당 조직을 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