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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가족 수사 묵인했다" 고발,,,열린민주당, 윤석렬총장에 '선전포고'

윤 총장 포함 부인과 장모 검찰에 고발...일각 '검찰 개혁' 내밀어 지지층 확보 의도 해석

 

【 청년일보 】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봐주기' 의혹을 제기해 온 열린민주당이 윤 총장의 부인 김모씨와 장모 최모씨를 검찰에 고발하며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해 '조국 정국'을 거치며 진보 진영의 화두로 부상했던 검찰개혁을 전면에 내걸고 친문(친 문재인)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조대진 변호사는 7일 서울중앙지검에 윤 총장의 부인과 장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장모 최씨를 고발한 취지는 파주 의료법인과 관련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부인 김씨에 대해서는 최씨의 사문서위조 및 사기죄에 가담한 혐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시세조종행위) 혐의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윤 총장의 장모 최모씨를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 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최 모씨는 지난 2013년 4∼10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A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이다.

 

다만 검찰은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하고 행사하는 데 최 모씨의 딸이자 윤 총장의 부인 김씨가 공모했다는 진정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각하했다.

 

또 일부 언론이 제기한 2013년 경찰이 김 모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내사를 벌였다고 보도한데 대해 경찰은 내사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최강욱 전 비서관 등은 검찰이 부실 수사를 했다며 윤 총장이 가족의 혐의를 알고도 묵인 했을 경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수사 대상 1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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