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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식사대접에 해외여행 제공까지"...VIP고객 노린 골프장내 ‘브리핑영업’ 성행 外

 

【 청년일보 】

 

"식사대접에 해외여행 제공까지"...VIP고객 노린 골프장내 ‘브리핑영업’ 성행

 

"라운딩 끝나고 룸에서 식사를 제공합니다. 식사를 하시면서 보험상품에 대해 설명 한번 들어보세요"

 

최근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부 보험대리점(GA)들이 변종 ‘브리핑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GA측이 수 십만원에 달하는 골프장 VIP고객의 룸(Room) 이용료와 식사비 등을 부담하면, 골프장 측은 GA 소속 보험설계사에게 해당 VIP고객을 대상으로 보험 영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

 

또 가입 선물로 고가의 해외여행상품권을 제시하는 경우.

그러나 이 같은 보험 영업 방식은 보험업법 제98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특별이익 제공 금지’ 위반 소지가 다분.

 

현행 보험업법상 보험설계사 등이 보험영업에 있어 가입자에게 보험에 가입하는 대가로 3만원을 초과하는 ‘특별이익’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골프장 고객이 실제로 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GA측이 부담한 식사비나 여행상품권 등이 ‘특별이익 제공’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게 보험업계의 설명.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대형 GA를 중심으로 골프장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영업’이 성행.

 

브리핑영업이란 여러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나 기업체 내부 교육 등에 보험모집인이 직접 방문해 이들을 대상으로 보험영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GA들 중에는 이러한 브리핑영업에만 집중하는 조직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브리핑영업 조직은 보통 행사에 참가할 때 행사 주최 측에 일종의 ‘참가비’를 지불한다. 비용은 행사의 규모나 성격 등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골프장 브리핑영업의 경우 GA가 골프장 고객의 룸 이용료 및 식사비 등을 대신 지불하는 방식으로 참가비를 갈음.

 

즉, 골프장 소속 직원이 골프 손님들(대개 4인 1팀)에게 ‘금융상품 홍보 이벤트’ 명목으로 식사 제공이 포함된 약속을 잡으면, 미리 이야기가 된 설계사가 들어와 고액의 종신보험 등을 판매하는 브리핑영업을 하는 방식.

 

이와 관련, 한 GA 관계자는 “골프장 브리핑영업은 과거 소규모 영업조직 위주로 진행돼 오던 영업 방식이었는데, 최근에는 이름 있는 대형 GA들도 적극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자 대형 GA들도 활로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변종 브리핑영업 형태는 매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GA와 골프장 양쪽의 입장이 맞아떨어지면서 더 활성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본문참조]

 

국민연금공단, KT&G 매매 패턴 분석..."비싸게 팔고 싸게 사기"

 

최근 증시에 입성하는 개인투자자는 항상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청년일보에서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의 한달간 KT&G 종목 매매형태를 분석해 봤다. 

 

3월 한달 코스피 지수는 232포인트(11.7%) 하락하면서 역대급 변동성을 보여줬으며, KT&G도 3월 한달간 11.8% 하락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 기간동안 KT&G 주식을 사들이며, 보유지분을 11.01%에서 11.18%로 확대. 
 

한달 동안 KT&G를 1,009,419주를 매수하고, 779,031주를 매도해 230,388주를 순매수. 

 

3월 말일 평가금액 기준으로는 172억원을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달간 매매과정을 분석해본 결과 총 매수는 781억, 매도는 617억으로 총 1,398억을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하게 3월만 놓고 보면 이과정에서 8억원 가량의 이익을 거둔것으로 나타나.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KT&G 보유지분 전체로는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 확대를 피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매매실력을 보여준 셈.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3월중 하루도 빠짐없이 KT&G 주식을 매매했고 당일 매도와 매수가 함께 있었던 날은 전체  22거래일 중에서 21일에 해당.  

 

매도와 매수가 함께 있었던 날의 매매단가를 분석해보면,  비싸게 사서 싸게 판 날이 16번, 싸게 사서 비싸게 판 날은 5일에 불과.  

 

그럼에도 국민연금공단이 KT&G 매매에서 나름 선방한 것은 3월 6일 81,752원에 325,000주를 집중 매도한 후 가격 하락시 6만원~7만원대에서 매수 수량을 늘린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권 '바이오인증 서비스' 한창…안정성은 '글쎄'

 

최근 스마트폰 없이 얼굴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또 손바닥만 있으면 편하게 물건을 살 수 있는 시대가 열려.

 

생체 정보만으로 물건값을 치를 수 있는 '바이오페이'가 점차 활성화 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얼굴인식 결제인 '신한 Face Pay'(페이스페이) 서비스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상용화한다고 지난 9일 밝혀.

'페이스페이'는 얼굴 등록이 가능한 은행에서 카드와 얼굴 정보를 1회 등록 후, 페이스페이 가맹점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안면인식 등록 키오스크에서 카드정보와 안면정보를 한 차례만 등록하면 이후 페이스페이를 지원하는 가맹점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


현금도, 통장도, 점포도 사라져가는 금융혁신에서 인증을 넘어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이나 지문 같은 생체 정보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셈.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지난 2017년 손바닥 정맥 정보를 활용한 '핸드페이'를 선보였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오픈한 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 처음으로 상용화했으며 '핸드페이'는 손바닥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결제 시 전용단말기에 손바닥을 잠시 올려 놓으면 결제가 완료.

 

삼성카드 역시 삼성앱카드 App(앱)에 홍채인증을 적용했다. 현재 홍채, 지문, 결제비밀번호 6자리 등을 통해 앱카드 결제 및 이용내역 조회, 앱카드 관리 등의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카드업계 관계자는 "업계는 다양한 핀테크(금융+기술)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바이오정보를 활용한 인증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결제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코로나19로 "주력산업 위기"...다양한 극복 방안 모색

 

정부가 국내 주력산업이 겪는 어려움을 점검하고 있다며 다양한 극복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관련 부처와 함께 주력업종이 겪는 애로사항도 밀착 점검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주력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


정부는 코로나19로 식량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주시.

 

그는 "주요 식량 생산국인 러시아·베트남·우크라이나 등에서 식량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쌀 등 주요 식량 작물 재고에 여유가 있지만 각국의 수출제한 조치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국제 곡물 시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선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금융지원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문 대통령 부부, 삼청동 주민센터서 사전투표···투표율 제고 독려

 

문재인 대통령은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9시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한 표를 행사.

 

이번 사전투표는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투표율을 높이자는 취지로 이뤄진 것이라고 청와대 측이 설명했다.

 

김정숙 여사도 함께 사전투표를 했으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도 동행했다.

 

KB금융, 푸르덴셜생명 인수 확정

 

KB금융그룹이 푸르덴셜생명을 품에 안았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10일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 및 자회사 편입승인 안건’을 결의하고 푸르덴셜생명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

 

푸르덴셜 측은 지난달 19일 본 입찰 이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재입찰 프로세스를 진행했다. 이 기간 추가적인 자료 제공과 함께 SPA협상을 동시에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KB금융지주를 인수자로 선정.

 

한국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는 방식은 Locked-box 구조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상회사의 기초 매매대금(2조 2650억원)과 거래종결일까지의 합의된 지분가치 상승에 해당하는 이자(750억원)을 합산해 지급.

 

해당 매매대금은 거래종결일까지의 사외유출금액(leakage) 등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거래종결일에 보다 낮은 금액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의 푸르덴셜생명 100%지분 인수 금액은 PBR 0.78배 수준.

 

지난해 말 KB금융의 BIS비율은 14.5%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지난 1분기 후순위채 발행 및 향후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자금조달 계획 이행을 통해 인수 이후에도 안정적인 이중레버리지비율과 BIS비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달의민족 "요금개편 전면 백지화 하겠다"

 

배달의민족이 일부 소상공인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새 요금 체계를 10일 철회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1일 도입한 새로운 요금체계 '오픈서비스'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가겠다"라고 10일 밝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 공동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처럼 전해.

 

배달의민족은 또 앞으로 주요 정책 변화는 입점 업주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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