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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든든한 지원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0년간 250억원 기부

2000년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립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사업 추진

 

【 청년일보 】 “사람을 키우고 기회를 주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 생각한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20주년 기념사에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립을 통해 시작된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사업은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했으며 경제교육과 장학사업으로 이뤄진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누적참가자는 31만명을 넘는다.

 

미래에셋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의 실천을 위해 설립 다음 해인 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었고, 2000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 10년 동안 총 2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했다. 배당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2000년 5월 시작된 장학사업은 국내외 대학생을 지원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장학생’ 3475명, ‘해외교환장학생’ 5817명, ‘글로벌 투자전문가장학생’ 122명 등 총 9543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했다.

 

미래에셋은 금융권을 넘어 국내에서 장학생을 많이 배출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규모를 100명 늘려 연간 700명을 지원한다. 2007년 시작된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2016년 400명에서 500명으로, 2017년 500명에서 600명으로 증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 및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부터 중국, 인도, 콜롬비아 등 전세계 50개국으로 대학생들이 파견됐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인재 투자는 박현주 회장의 가치관에 있다.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의 경영이념이다.

 

창업 시부터 자원이 없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강조한 박현주 회장은 2003년 국내 최초로 해외 펀드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무한한 투자기회를 봤고, 척박한 대한민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젊은이들이 세계로 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고 믿었다.

 

미래에셋은 이외에도 경제·진로교육, 선전 및 상하이 글로벌 문화체험, 희망듬뿍 도서지원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 및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총 31만명 이상의 인재를 지원했다. 또한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운동 ‘사랑합니다’와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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