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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중금리대출 시장 '재개'하는 은행권...‘씬파일러’에 눈독 外

 

【 청년일보 】

 

중금리대출 시장 '재개'하는 은행권...‘씬파일러’에 눈독

 

중금리 대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 은행들이 금융이력 부족 등으로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씬파일러(Thin filer)’를 타깃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어 주목.

 

이에 따라 향후 저축은행 등 중금리 대출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27일 ‘NH씬파일러 대출’을 출시.

 

이 상품은 금융거래 이력이 짧고 신용등급이 낮은 사회초년생들을 주요 고객군으로 하는 비대면 상품이다. 현재 시중은행 중 ‘씬파일러’를 특정한 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곳은 NH농협은행이 유일.

 

NH농협은행은 상품설계에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동통신사의 정보 등을 집적한 비 금융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결합해 대출 상환 능력이 있는 씬파일러만을 구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NH농협은행의 씬파일러 대출 요건은 재직 기간 6개월 이상,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인 법인기업체의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이다. 지난해 말 유사한 콘셉트로 출시한 ‘올원 비상금대출'의 대출 한도인 300만원보다 파격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

 

NH농협은행 외에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씬파일러를 주 타깃으로 한 대출상품을 출시, 시장경쟁에 가세한 상태.

 

반면 은행권 1, 2위를 다투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현재 씬파일러를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본문 참조]

 

"사방에서 곡소리"...코로나19發 충격에 휩싸인 정유업계

 

에쓰오일이 1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정유업계가 큰 충격.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코로나19)과 마이너스를 기록한 국제유가 등을 감안했을 때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 조심스레 추정돼 왔지만 1조원이 넘는 손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고 있는 분위기.

 

지난 27일 에쓰오일은 1분기(1~3월)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손실이 1조 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5조 4262억원보다 4.2% 줄어든 5조19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전환된 셈. 이 같은 실적은 에쓰오일이 지난 1976년 설립된 이래 최악의 경영실적으로 평가.

 

특히 에쓰오일의 영업손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정유 사업이다. 정유 사업은 1조 1190억원의 영업손실이 기록했다. 이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원유와 석유제품 재고의 가치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

 

더욱 큰 문제는 에쓰오일 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국내 굴지의 정유업체들도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업체 모두 재고평가 손실로 인한 큰 폭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

 

정유업계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합산 영업손실이 무려  4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제기, 경여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본문참조]

 

e커머스 시장도 '춘추전국시대' 예고...롯데on 출범 '본격가동'

 

이커머스 후발주자인 롯데가 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롯데온(ON)'을 출범시키며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에 불을 지피고 나서 새삼 주목.

 

특히 기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온 쿠팡, 플랫폼들의 플랫폼인 네이버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의 판도 변화를 야기할 수 있을 지 관심.

 

29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28일 온라인 통합 쇼핑 플랫폼인 '롯데온(ON)'을 출범, e커머스 시장에 본격 가세할 예정.

 

롯데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롯데온'을 통해 향후 3년 내 온라인 매출 2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공언. 

 

롯데온은 백화점을 비롯해 마트, 슈퍼, 하이마트 등 7개의 유통계열사의 역량이 결집된 롯데쇼핑의 첫 통합 온라인몰.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2018년 그룹 온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닷컴을 인수, e커머스사업본부를 신설한 뒤 약 2년간 통합작업을 진행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해왔다.

 

이처럼 롯데가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은 시장 규모와 향후 성장 가능성 떄문으로 풀이.

 

지난 2013년 기준 38조원 규모였던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 지난해 133조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112조 원을 넘어섰으며, 오는 2022년에는 200조를 상회하는 등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

 

게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채널이 주목 받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로의 변화가 점쳐지면서 온라인 쇼핑 시대가 더욱 앞당겨질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본문참조]

 

정부, "4월 무역수지 99개월만에 적자"

 

정부가 99개월 동안 이어졌던 무역수지 흑자가 이달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전망.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며 "아직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2019년 1월 이후 99개월 만에 4월 무역수지가 적자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4월 수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는 반면 수입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작다"며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35억달러 적자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2020년 1분기 실적발표..매출 55.3조원.영업이익 6.4조원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55.33조원, 영업이익 6.45조원의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

1분기 매출은 디스플레이, CE 비수기와 일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6% 하락.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서버와 PC용 부품 수요 증가 등으로 5.6% 증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메모리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와 동일한 요인의 영향으로 0.7조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선 제품믹스 개선과 중소형 OLED 고객 다변화 지속 등으로 0.2조원 증가.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의 경우, 서버와 PC 중심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모바일 수요 지속 등으로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으며, 시스템 반도체는 주요 고객사 모바일용 부품 공급 확대로 이익이 증가.

 

DP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중소형 패널은 전분기 대비 이익이 줄었으나, 대형 패널은 판가 하락폭 둔화로 적자폭이 다소 축소.

 

IM 부문은 분기말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S20 등 플래그십 출시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

 

CE 부문은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

 

하만 부문은 유럽 내 공장의 이전 관련해 1회성 비용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

 

1분기 환영향 관련해, 달러와 유로화 강세로 부품 사업 중심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주요 성장 시장 통화가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환영향은 미미.

 

2분기는 주요 제품 수요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 하락이 예상.

부품 사업의 경우, 메모리는 서버와 PC 수요가 지속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나,모바일 수요 둔화 리스크는 상존한다. OLED는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실적 약화가 전망.

 

세트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과 매장 폐쇄, 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량과 실적이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

 

하만은 글로벌 자동차 공장의 일시적인 가동 중단 영향 속에 실적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는 코로나19 관련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신규확진 9명···11일째 10명 안팎 유지

 

2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부터 11일째 10명 안팎을 유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명 늘어나 총 1만761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한 뒤 19일부터 이날까지 11일째 6~14명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추세.

 

신규 확진자 9명 중 5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이 중 3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경기와 충남에서 각각 1명씩 확진.

 

나머지 4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로 대구에서 3명, 경기에서 1명.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24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 늘었다.

 

"서울 주요 대학 내년 정시 확대"··· 대입 전형 시행계획 발표

 

현 고교 2학년생이 내년에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정시모집 비율이 모두 30% 이상으로 올라.

 

고려대·연세대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상위권 대학' 상당수가 정시 비율을 기존 20∼30% 수준에서 40% 안팎으로 늘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29일 발표.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서울 주요 대학의 정·수시 비율이 핵심 관심사.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교육부는 대입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면서 "2023학년도까지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을 40%로 늘리고, 이를 2022학년도에 최대한 조기 달성하겠다"고 발표.

 

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16개 대학이 정시 확대 대상이 됐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논술로 45% 이상을 뽑아 '전형 비율이 불균형하다'고 판단된 대학들이다.

 

16곳 중 9곳이 2022학년도에 '정시 40% 이상'을 확정했다. 건국대(40.0%)·고려대(40.1%)·동국대(40.0%)·서강대(40.6%)·서울시립대(40.4%)·서울여대(40.1%)·연세대(40.1%)·한국외대(42.4%)·한양대(40.1%) 등.

 

경희대(37.0%)·광운대(35.0%)·서울대(30.1%)·성균관대(39.4%)·숙명여대(33.4%)·숭실대(37.0%)·중앙대(30.7%) 등 나머지 7곳도 정시를 늘리기로 했고, 모두 정시 비율을 30% 이상.

 

16곳의 정시 비율 평균은 올해 29.6%에서 내년 37.9%로 늘어난다. 학종 비율 평균은 올해 45.5%에서 내년 36.1%로 줄어든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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