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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연수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역할 ‘마무리’

라이프파크, 지난 3월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시작
경증환자 201명 입소해 193명 완치..방역 후 25일부터 재오픈

 

【 청년일보 】 한화생명 라이프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본래의 연수원 역할로 돌아간다.

 

한화생명은 지난 29일 라이프파크가 경기도 최초의 생활치료센터로서 운영이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감소하며 코로나19가 안정상태에 들어선 데 따른 것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기관이 요청하기에 앞서 연수원 시설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를 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4월 개원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2곳의 숙소동에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환경을 개별적으로 갖춘 20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서울, 수원 등 대형병원들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장점을 갖춰 생활치료센터로서 부족함이 없는 시설이다.

 

지난 3월 19일 한화생명은 경기도 및 분당서울대병원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3명의 코로나19 경증환자 입소와 함께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라이프파크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후 쌍방향 소통 가능한 실시간 화상강의와 온라인 FP교육을 활용해 교육공백을 최소화 했다.

 

라이프파크는 ‘가정대체형’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돼 경증환자의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했다. 입소한 경증환자 201명 중 193명이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다.

 

특히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한다는 생활치료센터 취지에 맞게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들의 평균 치료기간은 3.7일로 의료기관의 병상순환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치료센터로서 역할을 마친 라이프파크는 오는 10일까지 숙소동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 한화생명은 이후로도 추가적으로 자체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진행상황을 지켜본 후 25일 부터 교육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변준균 한화생명 연수팀장은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40일 동안 201명의 코로나 경증환자들의 ‘희망센터’로서 역할을 큰 사고 없이 수행했다”며 “한화생명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문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 연수시설인 라이프파크에서 차질 없이 교육이 재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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