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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이태원클럽發 코로나19 공포...IT·통신업계 '정상근무'에서 '재택근무'로 재선회 外

 

【 청년일보 】

 

이태원클럽發 코로나19 공포...IT·통신업계 '정상근무'에서 '재택근무'로 재선회

 

이태원 클럽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IT·통신업계가 정상근무 전환 계획을 철회하고 재택근무를  연장하는 등 대책 마련.

 

경기도 판교·분당 일대 IT기업들이 정상근무 전환을 연장키로 한데 이어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도 재택근무 연장 대열에 또 다시 합류.

 

12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3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대상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산사옥 근무자 1350여명이다.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구성원을 비롯해 호흡기 관련 기저질환자, 임산부는 재택근무 필수 대상자.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진자와 접촉한 구성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필수 재택 근무자 수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예방 및 차질 없는 통신 공급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재택근무 추가연장 가능성은 13일에 결정할 계획"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도 사내 확진자가 발생하자 오는 13일까지 용산사옥을 폐쇄하는 한편 2000여명의 직원들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토록 한 상태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같은 층 근무자들은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

 

KT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주시하면 향후 대응방안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네이버는 당초 지난 11일부터 정상 근무를 시작하려 했지만 기존의 주 2회 출근 체제를 연장.

 

앞서 네이버는 지난 2월말부터 전직원 원격근무제를 시행해오다 지난달 말부터 주 2회 회사로 출근하는 전환근무 체제로 전환. .

 

카카오는 11일 정상 출근 방침을 전격 철회하고 주 1회 출근 순환근무 체제를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지켜보면서 주중에 재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첫날 171만6천 가구 신청···총 1조1천556억4천500만원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 첫날인 11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171만6천121가구가 총 1조1천556억4천500만원을 신청.

 

주요 지역별로 서울시에서는 37만9천470가구가 2천502억9천500만원, 경기도는 44만7천293가구가 2천826억5천100만원, 부산시는 10만3천982가구가 724억6천600만원을 신청.

 

온라인 신청은 오전 7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인 만큼 신청 가구 수와 금액은 더 늘어나.

 

신청은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요일제로 받으므로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세대주가 할 수 있다.

 

요일제는 시행 첫 주에만 적용되며, 이달 1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

18일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의 전국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27명···"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영향"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이 국내 발생 사례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만936명.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3일(13명)을 제외하고 4월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다시 증가세.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경기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9일 두 자릿수(12명·18명)로 올랐고,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이 국내 감염 사례인데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명, 대구 1명, 인천 1명으로 집계.

 

5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1명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대전 2명, 경북 1명, 경남 1명 등 지역사회에서도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받은 사례가 나왔다.

 

인터넷업계, 20대 국회 인터넷규제입법 "졸속처리 중단 촉구"

 

인터넷업계는 'n번방 방지법' 등 인터넷업계를 옥죄는 규제들에 대해 20대 국회의 졸속처리를 중단하고 쟁점법안을 21대 국회로 넘기라고 12일 촉구. 

 

그러면서 'n번방' 사건의 통로가 된 해외 사업자를 비롯해 통신사의 책무는 규정하지 않는 등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또 다른 규제만을 양산하고 있는 것을 비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체감규제포럼 4개 단체는 1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밝히며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야 한다"라고 강조. 

 

성명서를 낭독한 체감규제포럼 김민호 대표(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또다시 '임기 말 쟁점법안 졸속처리의 악습'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이미 이번 임시국회에서 70개가 넘는 법안을 졸속 통과시켰다"라고 밝혀.

 

이어 김 대표는 "n번방 사태가 불거지고 관련 법안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고, 이들 법안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청취나 숙의의 시간도 절차도 없이 'n번방 방지법'이라 할 수 있는 전기통신사업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과방위를 통과했다"라고 지적했다.  [본문참조]

 

두산, 두산타워 매각 나서…'자구안 일환'

 

두산그룹이 두산의 상징건물인 두산타워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에 제출한 3조원 규모 자구안의 일환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과 두산타워 매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져. 

 

매각 금액은 6000억원~700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매물로 나온 두산타워는 지하 7층~지상34층, 연면적 12만2630㎡ 규모다. 소유주는 ㈜두산.

 

특히 두산타워는 동대문 패션시장에 자리하고 있어 이 직역의 랜드마크 빌딩이다. 당시 시공은 두산건설이 설계는 우일종합건축사무소가 맡아서 진행. 

 

현재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 등을 포함하여 계열사, 사업 부문의 매각설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혐의 신라젠 문은상 대표 구속"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보유한 주식을 판 혐의 등을 받는 바이오 업체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이사가 구속.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문 대표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

 

문 대표가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하는 과정에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페이퍼컴퍼니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

 

성 부장판사는 "A씨가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고 A씨는 피해자 회사의 외부 인사로서 이 사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관한 결정권이 없었던 점을 참작했다"며 "현 단계에서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

 

앞서 검찰은 이달 8일 이들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과 특경법상 배임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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