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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코로나19에 실적악화 우려했지만"...이동통신3사, 올해 1분기 실적 '선방' 外

 

【 청년일보 】

 

사노피, 한미약품에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 반환 의향 '일방통보'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사노피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해왔으며, 양사는 계약에 따라 120일간의 협의 후 이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14일 공시.

 

한미약품은 권리 반환 후에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2억 유로(약 2643억원)는 돌려주지 않는다.

 

한미약품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는 방안을 사노피와 협의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사도 찾을 예정.

 

한미약품은 “사노피가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겠다’고 환자와 연구자들 및 한미약품에게 수차례 공개적으로 약속했으니 이를 지키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손해배상 소송 등을 포함한 법적 절차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통보는 사노피측의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일방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클럽발 감염' 학생까지…"등교 수업 불안"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한 영향으로 미성년 확진자까지 늘어나면서 등교를 더 미뤄야 한다는 학부모들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교육부는 일단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와 감염증 확산 추이 등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속으로는 등교를 무한정 미룰 수도 없어서 전전긍긍.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정오까지 방역 당국이 집계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19명이다. 전날 0시 기준 111명에서 8명 늘었으며 매일 증가.

 

이 중에 19세 이하 미성년 확진자는 11명(9.2%)이다. 이들은 이태원 유흥시설을 다녀온 학원·과외 강사 등으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파악.

 

학교 교사들도 황금연휴 전후로 이태원 등지의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실이 파악.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이달 6일 사이에 이태원·논현 등의 유흥시설 밀집 지역을 방문한 서울 지역 교직원이 10일 기준으로 158명 확인됐다고 전날 밝혔다.

 

SK텔레콤,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공개

 

양자보안과 5G 통신 기능을 모두 갖춘 스마트폰 출시.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초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5월15일부터 21일까지 예약판매를 거쳐 22일 공식 출시.

 

SK텔레콤은 ‘갤럭시 A 퀀텀’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 2.5 x 세로 2.5mm)의 양자난수생성(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함으로써 스마트폰 이용자가 특정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클럽발 코로나' 전국 최소 133명…서울 72명 확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연쇄감염으로 14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72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최소 133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

 

서울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파악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4시간 전보다 6명 늘어난 7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이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수치보다 3명 .

 

방대본 0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서울시 10시 집계에는 포함된 3명 중 영등포구의 26세 남성(12일 확진)과 도봉구의 28세 남성(14일 확진) 등 2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영등포구 남성 환자는 서울시의 전날 오전 10시 집계에 서울 708번 환자로 처음 포함됐다. 방대본, 서울시, 자치구의 집계는 보고에 따른 시차 등으로 차이가 나는 경우가 흔하다.

 

방대본은 14일 0시 기준 집계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131명 나왔다고 밝혔고, 이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서울시 오전 10시 기준 집계에 포함된 관련 확진자 2명이 있으므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국에서 최소한 133명이 나온 것으로 확인.

 

14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확진자 전체 누계 714명 중 이태원 클럽 감염자는 72명으로, 서울의 집단감염 사례 중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98명)에 이어 두번째.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714명 중 4명이 사망했고 146명은 격리 중이며, 56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여야, 원내대표 첫 공식 회동···본회의 개최 합의

 

여야는 오는 20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기로 14일 합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밝혀.

 

처리 대상 법안에 대해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확장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광양공장의 생산규모를 확대한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영향을 미친 것.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광양공장의 생산규모를 현재 2만5000t 보다 많은 30000t으로 확대.

 

따라서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는 광양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 5000t에서 30000t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로 운영 중인 연 생산량 10000t 규모의 구미공장을 포함하면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량은 연 40000t에 달함.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소재로,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가량.

 

포스코케미칼 측은 "이번 광양공장의 확장 준공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하이니켈 양극재의 양산 기반을 적기에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

 

포스코케미칼은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광양공장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연 90000t까지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60kWh급 고성능 전기차 75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

 

광양공장에서 만든 양극재는 국내는 물론 유럽, 중국, 미국 등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한양행 "신약 '레이저티닙', 폐암 뇌전이 환자에 치료효과"

 

유한양행은 개발 중인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이 뇌 전이를 동반하는 폐암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14일 밝혀.

 

연구 결과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행사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

 

현재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을 상피세포성장인자(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의 표적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 이상을 차지.
 
비소세포폐암 중에서도 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견되는 경우는 동양인 환자의 40%, 서양인 환자의 15% 정도.

 

연구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폐암이 뇌로 전이된 환자 64명에 레이저티닙을 투여한 결과, 뇌 안의 종양이 더 커지지 않았거나 줄어든 환자의 비율이 90.6%에 달했다.

 

'사노피, 신약 권리 반환 통보'...한미약품 “바이오신약 흔들림 없이 진행”

 

한미약품은 14일 사노피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해 온 것과 관련 “에페글레나이타드의 유효성, 안전성과는 무관한 사노피의 일방적 결정일 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굳건하며,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비만, 희귀의약품 등 분야에서의 혁신신약 개발은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

 

이어 한미약품은 “전세계적인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임상 진행의 어려움 등이 표출되며 발생한 측면도 있다”며 “라이선스 아웃 전략 기반의 신약개발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변수들 중 하나일 뿐이지만, 사노피가 그동안 공언해 온 ‘글로벌 임상 3상 완료’에 대한 약속을 지키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이번 사노피의 권리 반환 의향과는 별개로, 현재 진행중인 랩스커버리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에 실적악화 우려했지만"...이동통신3사, 올해 1분기 실적 '선방'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 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는 모습. 

 

영업이익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감소 폭이 크지 않았고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로밍과 단말 수익이 줄었지만, 미디어 사업 등 수익 창출을 다각화.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KT는 이동통신3사 중 마지막으로 2020년 1분기 실적발표를 마쳤다. KT는 1분기 매출 5조 8,317억 원, 영업이익 3,83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부분에서 KT는 통신3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7%가 감소했지만, 매출은 동일.

 

앞서, SK텔레콤은 1분기 매출 4조 4,504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의 실적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매출 3조 2,866억 원, 영업이익 2,198억 원을 달성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2.66%, 11.9%가 늘어. 

 

SK텔레콤은 영업이익이 6.4%가 감소한 반면, LG유플러스는 11.5% 증가하는 성과.

 

통신 3사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종합하면 3사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합계는 9,049억원. 

 

이는 금융투자업계 추정치 8,389억원보다 660억원 높은 수준이다. 투자업계에선 코로나19로 대리점 방문 고객 수가 급감하며 영업이익이 부진했을 것으로 관측했으나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본문참조]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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