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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배당 전액 기부했는데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인 미래에셋 外

 

【 청년일보 】

 

배당 전액 기부했는데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인 미래에셋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미래에셋이 계열사를 동원해 박현주 회장 등 사주 일가에 일감을 몰아주었다고 판단, 미래에셋 계열사 10여곳에 약 4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다만 미래에셋그룹의 총수인 박현주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은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경제개혁연대는 공정위가 박현주 회장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는 등 논란.

 

그러나 또 다른 일각에서는 무조건식 ‘대기업 때리기’를 통한 경영 혼란 야기 등 이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박 회장의 고의성 있는 지시 등 명확한 증거가 없이 검찰에 고발할 경우 기업 경영에 혼란만 야기할 수 있고, 향후 법적공방으로 이어졌지만, 정부가 패소할 경우 신뢰성마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

 

1일 증권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공정위는 미래에셋대우 등 미래에셋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 중인 불루마운틴cc과 포시즌호텔 등과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430억원 가량의 내부거래를 했다며, 총 과징금 43억 9000만원을 부과.

 

공정위는 미래에셋 11개 계열사들이 시설 이용권을 선물로 구입하거나 기업행사와 연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래에셋컨설팅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

 

공정위는 이들 계열사들이 합리적인 비교 없이 미래에셋컨설팅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전형적인 내부거래를 통한 특혜로 본 셈.

 

이에 따라 미래에셋컨설팅의 최대주주인 박현주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GISO)에게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킨 결과를 초래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박능후 "전파 고리 불분명한 사례 증가...긴장 국면"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현재의 방역 상황에 대해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물류센터 사례와 같은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긴장된 국면".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2주간이 중요하다"며 말했다.

 

그는 "물류센터의 집단감염이 보고된 이후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전파 고리가 불분명한 사례가 증가하고 학원, 종교 소모임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

 

그러면서 "수도권은 인구밀집도가 높고 국민들의 이동량이 많으며,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국민들과 외국인들도 수도권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저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당정,3차 추경 역대 최대 규모 편성..."6월 안에 반드시 처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

 

당정은 신속한 재정 투입을 위해 3차 추경안을 6월 내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통과 후 3개월 내에 추경 금액의 75%가 집행되도록 하겠다는 계획.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는 충분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충분한 재정은 유동성과 고용안정을 위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 이른바 '문재인 뉴딜'은 대한민국의 세계 표준이 되는 경제정책"이라며 "뉴딜답게 추진하도록 정책과 예산 수립 과정에서 과감한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 

 

그는 3차 추경과 관련해 "재정 투입을 신속히 해야 한다"며 "6월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동물시험 첫 단계 성공...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청신호’

 

셀트리온이 질병관리본부 국책과제로 진행해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동물효능시험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최대 100배 이상까지 감소하고 폐조직 병변이 현저히 개선되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혀.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중화항체 선별을 완료하고 세포주 개발에 돌입하면서 동시에 충북대와 함께 페럿(Ferret)을 대상으로 한 동물효능시험 첫 단계를 실시. 

 

페럿은 족제비의 일종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민감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하는 데 적합한 동물모델로 평가.

 

연구진들이 저농도, 고농도 두 투여 그룹으로 나눈 개체를 대상으로 약물을 투입한 결과, 두그룹 모두 약물을 투입하지 않는 대조그룹 대비 콧물·기침, 활동성 관련 임상점수에서 약물 투여 후 1일째부터 정량화 수치가 확연히 개선된 것을 확인했으며 5일째에는 완전한 임상적 개선 효과를 보인 것.

 

또한, 콧물, 비강, 폐에서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법과 세포배양 기반 바이러스 역가 측정법으로 관찰했을 때, 고농도 그룹은 바이러스가 최대 100배 이상까지 감소하는 큰 개선 효과.

 

폐조직 검사에서도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감염 7일까지도 염증 소견이 지속 관찰되는 반면, 약물을 투여한 저농도, 고농도 두 그룹 모두에서는 대조군 대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크게 개선돼 정상에 가까운 폐조직 모양을 보여줬다.

 

셀트리온은 페럿에 이어 햄스터, 생쥐, 원숭이를 대상으로 효능성 및 독성 시험을 이어 나갈 예정이며, 임상물질 생산을 위한 준비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5월 수출 23.7%하락…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충격으로 한국 수출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가 하락 여파로 수입도 크게 줄면서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흑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작년 5월보다 23.7% 급감한 348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4월의 수출 감소 폭인 25.1%보다는 다소 둔화했지만 두 달 연속 20%대 감소세를 이어간 것.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18.4%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작년 동기보다 1.5일 줄어.

 

수입은 21.1% 하락한 344억 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4월 15.8% 감소에서 5월에는 감소 폭이 더 확대됐다. 유가 하락 여파로 원유(-68.4%), 석탄(-36.1%), 가스(-9.1%) 등 에너지 수입의 감소가 5월 전체 수입을 끌어내렸다. 반면, 반도체 제조 장비(167.8%) 등 반도체 관련 수입은 늘어.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면서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 9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 (13억 9000만달러)를 냈다가 5월에는 4억 4000만달러 흑자.

 

산업부는 "전체 수입은 감소했지만, 반도체 제조 장비를 포함한 자본재 수입은 오히려 9.1% 증가했다. 이는 우리 기업들이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지속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투자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투자를 단행한다고 1일 밝혀.

 

삼성전자는 5월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1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

 

이번 투자는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와 5G 보급에 따른 중장기 낸드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특히, 최근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시장기회를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

 

지난 2015년 조성된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전초기지로서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라인 2개가 건설됐다. 이번 투자로 증설된 라인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V낸드 제품이 양산될 예정.

 

삼성전자는 2002년 낸드플래시 시장 1위에 올라 현재까지 18년 이상 독보적인 제조, 기술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 해 7월 업계 최초로 6세대(1xx단) V낸드 제품을 양산한 바 있다.

 

코로파 여파 전국 학교 607곳 등교 불발···교육부,"방역 점검 강화"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 나흘째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에서 600여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607개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밝혀.

 

등교수업을 연기·중단한 학교는 고2·중3·초1∼2·유치원생의 등교 첫날이던 27일(오후 1시30분 기준) 561곳에서 28일 838곳까지 늘었다가 29일 830개 학교, 이날은 607개로 감소세.

 

등교 불발 학교는 전국 2만902개 유치원 및 초·중·고교 가운데 2.9%에 해당.

 

지역별로는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에서 등교를 중단한 학교가 251개로 가장 많았다. 인천 부평구(153개교)와 서울(102개교)이 그 뒤를 이어.

 

교육부는 학원을 통한 학생 감염사례가 늘고 학원강사의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학원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학원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

 

특히 오는 3일 고1, 중2, 초3∼4학년의 제3차 등교 개시를 앞두고 1∼2일 이틀간 교육부 차관과 모든 실·국장이 수도권 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美, G7 초대로 韓에 진영 선택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한국에 미·중 어느 편에 붙을 것인지 압박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일 분석.


우익 성향인 산케이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9월로 연기하면서 한국 등 4개국도 초청하자고 밝혔다는 1면 톱기사와는 별도로 2면 '한국에 선택 독촉'이라는 제목의 해설 기사를 통해 이런 견해를 밝혀. 


산케이는 한국을 "미국과 동맹 관계에 있으면서 경제에선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양다리 외교'를 전개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한미일 3개국 협력에도 소극적"이라고 주장.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G7에 한국을 초청하려는 것은 문 대통령에게 어느 진영에 설 것인가를 분명히 하라는 압박이라는 견해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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