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시] 코스피 1% 급등 출발... 장중 2,200선 돌파

코스피, 33.73포인트(1.55%) 오른 2,215.60으로 출발
코스닥, 4.81포인트(0.64%) 오른 754.12로 개장

 

【 청년일보 】  8일 코스피가 1% 넘는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2월 말 이후 석 달 반 만에 장중 2,200선을 돌파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4포인트(0.48%) 오른 2,197.63을 가리켰다.

지수는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개장 초와 비교해 다소 줄었다.

 

앞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33.73포인트(1.55%) 오른 2,215.60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2,2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장중 고가 기준으로 2,20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2월 20일(2,228.18)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실업률은 전월 14.7%에서 13.3%로 하락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시장 예상치(19.5%)보다 크게 양호했다.

 

특히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50만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후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2.06%)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지수(3.15%)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2.62%)도 동반 급등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 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이면서 향후 브이(V)자형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면서 "다만 증시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 또한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53억원, 기관은 14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90%)와 SK하이닉스[000660](1.44%)가 동반 상승했고 LG화학[051910](2.19%), 삼성SDI[006400](0.40%), 현대차[005380](1.80%) 등도 함께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6%), LG생활건강[051900](-0.36%), 카카오[035720](-0.8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시 거래 호황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1.61%)을 비롯해 화학(0.84%), 철강·금속(0.74%), 전기·전자(0.48%), 통신(0.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0.29%) 상승한 751.4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64%) 오른 754.12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94억원, 기관은 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89%)와 알테오젠[196170](3.41%), 씨젠[096530](2.1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에이치엘비[028300](-0.77%), 셀트리온제약[068760](-0.46%) 등은 내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