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 주가가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기로에 서자 11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8%(600원) 하락한 5만 4900원에 마감하며 10거래일째 이어져온 상승세를 멈췄다.
연속 상승 기간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4만 8750원에서 13.8% 상승하며 5만 5500원으로 올라섰고, 시가총액도 291조원에서 331조3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삼성전자는 이날도 1.62% 오른 5만 6400원으로 출발했으나, 고점을 찍은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6억원과 6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57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8일 밤늦게나 9일 새벽 결정된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