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의 상장과 관련해서 15일 장 초반에 SK[034730]가 급등하고 있다.
SK는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2.54%(3만5만원) 뛰어오른 31만4천원에 거래됐다.
지난 12일 8.56%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이에 따라 SK는 시가총액이 22조원을 넘어서며 시총 순위에서도 삼성물산과 현대차를 제치고 9위에 등극했다.
급등의 원인으로는 SK가 상장 추진 중인 SK바이오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뽑힌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처(FDA) 품목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19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23~24일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이 회사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SK[034730]에 대해 SK바이오팜의 상장이 수급 개선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유지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